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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그룹, 스타트업 투자 본격화…“미래 성장동력 모색”
돌봄드림 대상 수상…참가팀 대상 투자 검토
지난 2일 서울시 영등포구 본그룹 사옥에서 개최된 ‘2024 NextBON(넥스트본)’에서 김철호(왼쪽부터) 본그룹 회장과 김지훈 돌봄드림 대표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본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본그룹이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본그룹은 기존 3대 사업(프랜차이즈·단체급식 및 식자재·유동식)서 영역을 비(非)한식·외식 분야로 넓혀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9월에 개최했던 ‘본그룹 창업가 발굴대회’도 올해부터 ‘NextBON(이하 넥스트본)’으로 명칭을 바꿨다.

본선에는 10대 1의 경쟁을 뚫고 7개 팀이 진출했다. 스타트업은 본그룹의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각 아이디어와 사업 계획을 제안했다. 넥스트본 발표대회 당일 오전 본그룹 사옥 1층에서 각 스타트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고 설명하는 품평회도 진행했다.

시장 전망 및 사업역량은 물론 상품 및 서비스 차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시니어 대상 비접촉 심탄도 센서 스마트웨어 및 솔루션 기업 돌봄드림이 대상을 수상했다. 돌봄드림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향후 투자심사 우선 검토 기회의 혜택을 제공한다.

본그룹은 7개 참가팀을 대상으로 재무적·전략적 투자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에는 참가팀 중 한 팀에 1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성주환 지주부문 신사업발굴팀 팀장은 “본그룹은 미래의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축적해 온 기반 사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 영역에서 신사업 및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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