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소월아트홀’ 야외광장서 21일 열려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김소월 탄생 122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 ‘성동, 소월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소월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성동구가 주최하고 '책읽는엄마 책읽는아이'(대표 우미선)가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 김소월과 그의 작품을 다방면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시인의 호를 따 이름 지은 소월아트홀(왕십리로 281)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김소월은 왕십리에서 하숙을 하며 작품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월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비롯해 만들기와 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대표작인 ‘진달래꽃’과 ‘자주구름’을 모티브로 한 진달래 뜨개꽃과 자주구름 모빌 만들기, 김소월의 시를 가사로 한 음악 감상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시인 김소월과 깊은 인연을 가진 왕십리에서 ‘소월문화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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