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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보건의료정보원, 16개 상급종합병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개통식 개최
이달 19일부터 약 한 달간 순회 개최…홍보부스도 운영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오른쪽)과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이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현판증정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보건의료정보원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이달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약 한 달 간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새롭게 참여하는 상급종합병원 16개소에서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여러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환자의 진료기록을 환자 본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고, 본인 동의를 기반으로 원하는 곳에 선택한 데이터를 전송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이다.

2023년 9월 본 가동 이후 총 860개 의료기관이 의료데이터 제공에 참여했고, 1차 확산사업을 통해 16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144개 의료기관이 추가 참여했다.

첫 개통식은 지난 19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드림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날 개통식에서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참여를 기념하는 현판을 증정하고, 홍보부스에서 환자와 내방객을 대상으로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활용 방법을 알렸다.

양 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 개통식 이후에도 새롭게 사업에 참여하는 15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순차적으로 건강정보 고속도로 개통식을 열고, 개통식 당일에는 홍보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건강정보 고속도로 참여 병원의 지속적인 확산을 통해 내년에는 전국의 모든 상급종합병원에 있는 본인 의료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국민 개개인이 예방적 건강관리를 실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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