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왼쪽) 국무조정실자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 방한 중인 아킴 슈타이너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와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무조정실장 제공] |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무조정실은 방기선 국조실장(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 방한 중인 아킴 슈타이너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슈타이너 총재가 2017년 취임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하고, 유엔 최대 개발기구인 UNDP가 한국이 국제사회 기여를 확대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밝혔다고 국무조정실이 전했다.
슈타이너 총재는 전 세계적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재원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지만 한국 정부가 ODA 규모를 계속 확대해온 점을 평가했다.
양측은 한국의 개발 경험과 UNDP의 네트워크 등 상호 전문성을 활용해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의 개발-평화·안보 연계(HDP Nexus), 기후변화 대응, 인공지능·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공감했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빈곤 퇴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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