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명)=박정규 기자]광명시(시장 박승원)가 평생학습 1호 도시로 25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도전을 담은 비전을 선포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제21회 광명시 평생학습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지난 19~20일 2일간 평생학습원 일대에서 열린 평생학습축제에 시민 3만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축제 첫째 날 개막행사로 진행된 광명시 평생학습도시 선언 25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은 지난 25년 동안 광명시가 평생학습 1호 도시로 이뤄낸 성과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알리는 자리였다.
25년 전 광명시가 전국 평생학습도시 1호가 되는 데 초석을 다진 박승원 광명시장이 ‘과감한 학습, 삶의 가치가 빛나는 광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직접 선포해 의미를 더했다.
비전에는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배우고 실천하며 새롭게 도전하는 ‘과감한 학습 정신’과 자아실현으로 성장하는 개인의 가치, 지속가능한 미래의 가치, 사회적 연대를 이루는 공동체 가치를 의미하는 ‘삶의 가치’를 담았다.
박승원 시장은 선포식에서 “촘촘한 학습 체제 구축, 탄탄한 성장 기반 마련, 빛나는 성공 지원으로 시민들이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축제 2일간 평생학습원 일대에서는 ‘일상 속 평생학습, 내 삶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시민을 비롯한 유관 단체, 관내 공공기관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평생학습 관련 기관단체 홍보·체험 부스 ▷평생학습체험 일일학교 ▷학습동아리 체험부스 ▷재능나눔장터 ▷녹색나눔장터 ▷학습성과물 전시 ▷시민공연(온-스테이지, On-Stage)▷학습동아리 발표회 ▷평생학습 야외도서관 등이 운영되며 시민들이 일상 속 배움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었다.
축제를 즐긴 시민들은 “축제를 즐기며 다양한 학습 기회도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아이들과 함께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더 참여해 보고 싶다” 등의 큰 호응을 보였다.
박 시장은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시민이 만들고, 위대한 시민은 평생학습이 만든다’는 말처럼 평생학습은 시민들이 살아가는 데 중요한 시대적 가치”라며 “이번 축제가 시민들의 일상 곳곳에 평생학습이 스며들게 하는 마중물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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