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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헤일리·폼페이오, 2기 행정부에 안 부를 것"[트럼프 2기]
6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 컨벤션센터에서 대선 승리를 선언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 인선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와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을 배제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ㅣ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현재 구성 중인 트럼프 행정부에 헤일리 전 대사와 폼페이오 전 장관은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들과 과거에 함께 일했던 것을 매우 즐겁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들이 나라를 위해 봉사해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헤일리 전 대사는 앞서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대항마로서 마지막까지 경쟁하다가 중도 사퇴했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이듬해까지 유엔 대사를 지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국무장관 등 요직을 지내며 대외 정책의 전면에 섰다.

일각에서는 그가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유세 때 찬조 연설자로 자주 나서며 충성심을 보인 만큼 다시 중용 받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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