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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원 · 달러 환율 세 자릿수 시대 대비해야
환율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23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100.0원까지 떨어지는 등 연중 최저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지난 6월만 해도 1180원 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하락세가 매우 가파르다. 일단 당국의 미세한 개입으로 1100원 선은 가까스로 방어했지만 추가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 지금도...
2012.10.24 11:08
<데스크 칼럼 - 김형곤> 작전에 대한 작전을 세우자
작전세력은 갈수록 정교화,지능화하는 데 반해 감독체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 사이버 불공정거래 전담조직을 만들고 전문인력을 보강하는 일이 시급하다. 지금과 같은 솜방망이 처벌로는 재발은 불 보듯 뻔하다.본지의 지난 19일자 기획 ‘작전의 세계’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나도 작전세력에 당했다”는 하소연에...
2012.10.24 11:07
<라이프 칼럼 - 강윤선> 술, 가늘고 길게 마시자
오늘도 술집에 간다. 나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술을 좋아하고 술자리의 분위기와 사람들과의 대화를 좋아한다.아주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술을 먹고 필름이 끊어져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낸 적도 많다. 그런 날은 어제 내가 무엇을 했는지 생각이 나지 않아 함께한 사람에게 “어제 내가 무슨 실수했니?”하고 불안한 마...
2012.10.23 11:37
<사설> 일자리를 구호로 착각하는 朴-文-安 후보
대선 빅3 후보의 일자리 해법은 한마디로 어설프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창조경제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일자리 혁명’,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사회통합일자리’를 내세웠다. 일자리는 먹고사는 문제이고, ‘목구멍이 포도청’인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기에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잡고 나름대로...
2012.10.23 11:31
<사설> 우려되는 ‘불통 박근혜’ 이미지 고착화
정수장학회는 ‘강압이 아닌 헌납’이었다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기자회견 후폭풍이 거세다. 민주당 등 야권 공세야 그렇다 하더라도 새누리당 내부 논란과 갈등 증폭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친박(친박근혜계) 진영에서조차 돌파구 마련은커녕 역효과만 났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박 후보가 인혁당 사건 사...
2012.10.23 11:30
<데스크 칼럼 - 김대우> 정책대결 美대선 vs 네거티브 공방 한국
선거가 세 싸움으로 흐르지 않으려면 구체적인 공약에 입각해 진행돼야 한다. 정책토론의 장으로 후보 간 토론만 한 것이 없다. 한시 바삐 이런 자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23일 오전 10시 회사에서 CNN을 통해 생중계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의 3차 TV토론회를 지켜봤다. 대선일(11월 6일)까지...
2012.10.23 11:27
<데스크칼럼>정책대결의 美대선 vs 네거티브 공방 우리대선-김대우 국제팀장
23일 오전 10시 회사에서 CNN을 통해 생중계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의 3차 TV토론회를 지켜봤다. 대선일(11월6일)까지 꼭 보름 남은 시점에서 플로리다주 보카레이튼 린대학에서 열린 3차 TV토론에서 두 후보는 외교정책을 놓고 격돌했다. 앞선 두 차례의 TV토론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
2012.10.23 10:45
<사설> 대선과 상관없는 검경 수사권 조정을
대선을 두 달도 안 남긴 상태에서 다시 검ㆍ경 수사권 조정 문제가 핫 이슈로 떠올랐다. 유력 후보 3인 모두가 검ㆍ경 수사권 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동안의 양측 간 갈등 역사를 보면 뒤늦은 감이 없지 않다. 지난 62년 검사에 의한 영장 신청 조항을 형사소송법과 헌법에 명시하면서부터 불거져온 50...
2012.10.22 12:08
<사설> 답답한 박근혜식 정수장학회 회견
도대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대통령 꿈을 접은 사람처럼 보인다. 21일 오후 박 후보의 정수장학회 관련 회견을 보고 단적으로 느낀 소감이다. 나라 안보와 경제성장, 나아가 일자리 창출을 걱정하는 많은 중도층과 보수 우파들이 잔뜩 기대했던 내용과는 너무 동떨어진 내용이기 때문이다.장학회는 강압적으로 만들어...
2012.10.22 12:08
<데스크 칼럼 - 전창협>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는 죄
일본 정치지도자가 무릎을 꿇는 것까진 기대할 수 없다 해도 진심 어린 사과는 정말 불가능한 것인가. ‘타인의 고통’을 외면한 죄는 결국 부메랑처럼 당사자에게 돌아갈 것이다. 일본은 정말‘ 멀고도 먼 나라’다.을씨년스러운 겨울.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초로(初老)의 신사가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카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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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