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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광장 - 권대봉> 대통령 후보의 언어구사력
말 한마디에 지지율 등락언어·협상력이 선거판 원동력상대방 존재가치 인정해야분쟁 피하고 협상력도 높아져대통령 후보의 말 한 마디에 지지율이 춤추는 선거의 계절이다. 언어는 모순된 양면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언어를 훌륭하게 구사하면 행운을 가져오지만, 잘못 구사하면 불행을 가져온다. 대통령 후보의 언어는...
2012.09.24 11:15
산업 허리, 중견기업 튼튼해야
얼마 전 ‘둘째의 서러움’이라는 키워드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머물러 있던 적이 있다. 한 온라인 커뮤티니 게시판에 둘째가 느끼는 서러운 상황들을 만화로 그려낸 것이다. 상황은 이렇다. 둘째가 과자를 뺏어 먹은 오빠에게 화를 낸다. 그러나 엄마는 앞뒤도 따지지 않고 둘째를 혼낸다. 또 둘째는 자신의 과자를 ...
2012.09.24 11:14
<사설> 흑색선거운동 엄하게 다스려야
12월 대선전이 달아오르면서 선거판의 흑색선전이 점차 기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도 선거 때마다 상대 후보에 대해 사상 검증에서부터 재산, 출생 문제 및 병역기피 의혹 등을 소재로 공격하는 사례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벌써 여자 문제 등 특정 후...
2012.09.24 10:56
<사설> 댜오위다오 분쟁, 강 건너 불 아니다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한 영유권을 놓고 일본과 중국 사이에 군사적 긴장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센카쿠 해역에 순항미사일이 장착된 군함 2척을 파견했으며 일본도 이에 맞서 50여척의 순시선과 공중조기경보기(AWACS)를 투입하는 등 한때 일촉즉발의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일본 정부의 센카쿠 국유...
2012.09.24 10:56
<헤럴드 포럼 - 노시학> 지하철, 노인복지와 재정적자 해법은?
무임승차제도를 특정 기간에 한시적으로 적용해 정부가 지원하고, 그 이후에는 노인들의 소득수준에 따라 차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싶다.최근 지하철 역사 내에 대자보가 붙었다. ‘지하철 적자가 늘면 시민 부담도 늘어납니다’라는 제목이다. 내용인즉슨 서울지하철의 무임수송 비용이 연 2315억원에 달해 지...
2012.09.24 10:56
<데스크 칼럼 - 김대우> 반성 없는 역사인식이 日 우경화 주범
일본은 과거의 역사마저 재단하고 기억하기 싫은 것은 지워버리는 집단기억상실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서 배우지 못하는 민족의 미래는 없다.“일본은 침략전쟁을 일으켰다가 패전했다는 사실을 너무 잊은 채 살고 있다. 그걸 잊어버린 일본이 이상하다는 게 내 역사 인식이다. ” ‘오겡키데스카(잘 지내나요)?...
2012.09.24 10:55
<데스크칼럼>반성 없는 잘못된 역사인식이 일본 우경화의 주범
[헤럴드경제=김대우 국제팀장]“일본은 침략전쟁을 일으켰다가 패전했다는 사실을 너무 잊은 채 살고 있다. 피해자였던 주변국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고 그걸 잊어버린 일본이 이상하다는 게 내 역사 인식이다..자국에만 치우친 편협하고 모자란 역사인식은 일본에 독(毒)이 될 뿐이다” ‘오겡키데스카(잘 지내나요)?’라...
2012.09.24 09:53
[쉼표]군주
역사를 당대의 문맥에서 읽지 않으면 오류가 생길 수 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그렇다. 15~16세기 이탈리아는 ‘로마의 영광’을 뒤로 하고 사분오열된 상태.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보다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자보다 사랑을 베푸는 자를 해칠...
2012.09.24 08:45
<헤럴드포럼>지하철 노인무임승차제도와 재정적자, 그 해법은 없나 -노시학 경희대 지리학과 교수
최근 지하철 역사내에 대자보가 붙었다. ‘지하철 적자가 늘면, 시민 부담도 늘어납니다’라는 제목이다. 내용인 즉슨 서울지하철의 무임수송 비용이 연 2315억원에 달해 지하철 재정적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민간기업인 신분당선과 공항철도에도 지원하는 무임수송 손실 비용을 서울지하철에는 지원하지 않고 있다는...
2012.09.24 08:30
(CEO칼럼)산업의 허리, 중견기업이 튼튼해야
얼마 전 ‘둘째의 서러움’이라는 키워드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에 머물러 있던 적이 있다. 한 온라인 커뮤티니 게시판에 둘째가 느끼는 서러운 상황들을 만화로 그려낸 것이다. 상황은 이렇다. 둘째가 과자를 뺏어 먹은 오빠에게 화를 낸다. 그러나 엄마는 앞뒤도 따지지 않고 둘째를 혼낸다. 또 둘째는 자신의 과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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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