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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적신호 켜진 ‘美 금리인하’, 한국경제 파장 면밀 대비해야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빠르게 식는 분위기다. 여전히 뜨거운 미국 인플레이션과 고용 탓이다. 당초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두 차례 인하설에 이어 이젠 연내 인하 불가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발 금리인상이 불러온 고물가·고...
2024.04.11 11:18
[사설] 대통령과 야당대표 어서 만나 민생·국정 협치 논의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야당이 압승하고 여당은 참패했다. 11일 개표 결과 254개 지역구 중 더불어민주당은 161곳, 국민의힘은 90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46석 중에선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석,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4석, 조국혁신당이 12석을 확보했다. 진보계열 범야...
2024.04.11 11:18
[데스크칼럼] 부동산 정책 부디 이것만은
전국을 뜨겁게 달궜던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마무리된다. 여당의 국정안정론과 야당의 정권심판론이 맞선 이번 선거는 인물과 정책이 실종된 선거라는 데 이견이 없다. 선거의 시작과 끝을 정치 이슈, 막말논란이 점령했다. 지난 대선 당시 정권 교체의 가장 강력한 변수로 작용했던 부동산정책 또한 이번 선거에서 큰...
2024.04.09 11:12
[사설]인물·정책 사라지고 막말·선동 판친 총선전쟁 13일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9일 모두 막을 내리고 10일 본투표가 실시된다. 유권자 10명 중 3명이 사전투표를 통해 이미 선택을 마쳤지만 70% 가량은 소중한 주권 행사를 아직 남겨두고 있다. 투표일이 임박하자 일부 접전 지역에선 여야 후보들이 아예 밤샘 선거운동을 벌이는 등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최후 순간까지 혼...
2024.04.09 11:12
[사설] ‘바이 코리아’ 역대 최고, 기업 밸류업 더 과감해야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을 16조원 가량 순매수한 것으로 나왔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5개월 연속 국내 주식을 쓸어 담고 있는데 매수세가 더 강해졌다. 정부의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 도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본격 시행에 들어가기 전인데 벌써 시...
2024.04.09 11:12
[사설] 북일 접근 속 한중일정상회의, 외교주도권 강화 계기돼야
한국과 중국, 일본 정부가 내달말 3국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북한과 일본은 정상회담을 위한 외교적 논의를 진행 중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양국간 군사협력을 주요 의제로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
2024.04.08 11:10
[사설] 미·일·EU 中 범용반도체 제재, K반도체 재도약 기회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지난 4~5일(현지 시각) 벨기에 루뱅에서 열린 무역기술협의회(TTC) 장관회의에서 “레거시(범용) 반도체가 세계 공급망을 왜곡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공동 성명을 냈다. 제재 대상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엄청난 보조금으로 세계 시장을 잠식해온 중국을 겨냥...
2024.04.08 11:10
[사설] 미래 먹거리 AI, 3대강국 도약에 민관 총력전 펴야
미래 먹거리인 AI(인공지능) 기술에서 앞서가는 국가가 세계 시장을 호령할 것이라는 데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초거대·생성형 AI 생태계를 보유한 5대 국가 중 하나이자 글로벌 AI 경쟁력 순위 6위로 세계 상위 수준이지만 가장 앞선 미국이나 중국에 비하면 한참 뒤떨어진다. 영국 데이터 분석...
2024.04.05 11:17
[사설] 정부·의료계, 당장 의료현장 정상화 결단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140분간 면담했지만, 서로의 이견만 확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향후 의사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의...
2024.04.05 11:17
[사설] 누가 1당 되든 사과·반도체·소통·공정에 답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5~6일 사전투표와 10일 본투표로 실시된다. 지난 3일 유세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국 55곳”,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국 49곳”을 박빙 선거구라고 했다. 여야 대표의 결기에서 보듯 이번 선거는 향후 3년간 윤석열 정부 국정 기조와 4년간 국회...
2024.04.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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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