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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AI 다보스포럼’에서 부활한 원전, 세련된 응용이 답
지구촌 리더와 석학이 한데모여 인류 현안을 논의하는 다보스포럼에서 최초로 원전이 메인 테마에 오른 것은 주목할 일이다.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포럼에선 올해 처음으로 원전을 내세운 에너지 주제의 세션이 열렸다. 지금까지의 단골 에너지 화두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쪽이었다. 풍부한 일조량과 풍력&middo...
2024.01.19 11:06
[사설] 여야 저출생 공약...공통분모 인구部부터 추진해 보라
여야가 18일 나란히 총선 공약으로 저출생 대책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총선1호 공약으로, 민주당은 4호 공약으로 저출생을 택할 만큼 힘을 실었다. 합계출산율 0.6명대 추락, 신생아 20만명 붕괴를 목전에 둔 상황을 국가 소멸 위기로 인식하고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특히 소모적인 정쟁과 비방으로 볼썽...
2024.01.19 11:06
OCI+한미약품…진짜 승부처는 가처분소송보다 주총 [홍길용의 화식열전]
한미약품그룹이 경영권 분쟁에 돌입했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OCI그룹을 대상으로 결정한 제3자 배정 증자를 막아달라는 가처분신청이 법원에 이뤄지면서다. 증자를 추진하는 주체는 한미약품그룹 창업자의 부인인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딸인 임주현 사장이다. 가처분신청을 낸 이는 송 회장의 두 아들인...
2024.01.18 17:52
[사설] 삼성 세계 첫 AI폰, AI생태계 ‘퍼스트무버’ 꿰차길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언팩(공개) 행사를 통해 인터넷 연결 없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내장형(온디바이스) AI스마트폰(갤럭시 S24)을 내놨다. AI 반도체를 탑재한 이 스마트폰은 외국인과의 대화를 실시간 통역함은 물론 이미지 수정, 음성 녹음 요약, 문서 작성까지 만능 기능을 수행한다...
2024.01.18 11:19
[사설] 주식시장 K디스카운트 해소, 상속세 등 세제개혁도 한 축
한국 주식시장을 실상 보다 저평가하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중국 시장에 과도한 의존, 강력 대체재 일본의 존재, 핵 위협 북한을 끼고 있는 안보 리스크 등 대외적 변수들이 주로 꼽힌다. 17일 주식시장이 2% 이상 급락한 것도 중국의 30년 고성장이 막을 내리고...
2024.01.18 11:19
[데스크칼럼] 상속은 ‘부의 대물림’ 아니라 ‘업(業)의 승계’
“시작은 상속세 자금 유치였다. 하지만 수많은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협의 과정에서, 20~30년 후에는 삼성, 현대차·기아, LG그룹 등 해방 이후 수십년 간 국민의 힘으로 키워온 기업들마저도 60%에 달하는 상속세를 감당할 수 없어 국내 자본이 아닌 해외 자본의 소유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깨닫게 됐다&rdq...
2024.01.18 11:18
[헤럴드광장] 공항에서의 60분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킨 작가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의 ‘공항에서 일주일을’이란 책이 있다. 런던 히드로 공항의 제안으로 일주일간 공항에 상주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공항의 랜드사이드(Landside)와 에어사이드(Airside)를 드나들며 탑승객들과 직원들을 만나고 경험한 이야기를...
2024.01.17 11:20
[사설] ‘빈손’으로 끝난 1기 공수처, 정상화 의지 있기는 하나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오는 20일 퇴임한다. 정치적 격론을 거쳐 어렵사리 닻을 올린 공수처 1기가 마무리된 셈이다. 공수처는 권력형 비리 수사 전담기구로 지난 2021년 1월 21일 공식 출범했다. 공수처 설립은 검찰에 집중된 힘을 분산해 권력기관 간 견제와 균형을 위한 제도적 장치라...
2024.01.17 11:19
[사설] 63년만에 대수술 법정부담금...‘꼼수 증세’ 더는 없도록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준(準)조세’나 ‘그림자 조세’로 악용되는 부담금이 도처에 남아 있다”며 현행 91개에 달하는 부담금 제도 전면 개편을 지시했다. 이에따라 1961년 도입된 법정 부담금 제도가 63년 만에 수술대에 올랐다. 공익사업이라는 미명아래 부과하는 부담금이 가계소비와...
2024.01.17 11:19
전쟁터 된 세계 양대 운하…韓경제·코스피 또 ‘암울’ [홍길용의 화식열전]
2022년 초 적지 않은 전문가들이 동유럽에서 전쟁이 발생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그래도 “설마”하는 전망이 우세했다. 결국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글로벌 공급망이 마비됐다. 러·우 전쟁 이후 주요국에서는 에너지 등 원자재는 물론 핵심 기술의 자립 필요성이 부각됐다. 러시아·우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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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