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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문형 랩 잔고…30%가 ‘스폿랩’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전체 증권사의 자문형 랩 잔액 중 스폿랩 잔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30%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이날 “스폿랩 상품의 전체 업계 잔액은 약 1조5000억원으로, 전체 자문형 랩 잔액 5조원의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 상품의 경우 비교적 높은 수준의 선취수수료 1.5~2.0%를 부과하기 때문에 전체 랩 수수료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문형 주식랩을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는 삼성증권은 랩 잔액 2조4000억원 중 7000억원이 목표전환형으로 3분기의 관련 수수료 수익은 약 150억원이며, 이는 전체 랩 수수료 수익의 절반, 경상 세전이익의 20%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라고 지적했다. 한국금융지주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자문형 랩 잔액은 8400억원이며 이 중 약 2800억원이 목표전환형이다.

최재원 기자/ 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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