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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권 최대 직업체험센터 ‘순천만 잡월드’ 10월 개관
미래 유망직업 62개 체험 어린이·학생 적성 파악 용이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들어선 ‘순천만잡월드’ 직업체험시설.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경기도 성남(분당)에 이어 전국 두번 째이자, 호남권 최대 어린이·청소년 직업체험시설인 ‘순천만잡월드’ 공사가 마무리 돼 다음 달 16일 공식 개관된다.

순천만잡월드는 부지면적 3만4000㎡에 총 사업비 485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어린이·청소년들이 62개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호남권 잡월드 공모사업은 지난 2016년 당시 ‘예산폭탄’을 공약한 이정현 국회의원이 사업을 추켜 들어 경쟁도시 광주광역시를 누르고 유치한 고용노동부 국비 공모사업이다.

순천잡월드가 들어서는 곳은 해룡면 대안리(연향뜰)로 인근에 순천만국가정원을 두고 있어 수학여행지로서 호남 뿐만 아니라 인근 여수·광양시와 경상권까지 학생유치 영향권이다.

이 곳은 어린이체험관은 소방관과 경찰관, 드론 엔지니어, 로봇공학 기술자, 수의사, 야생동물 재활사, 친환경 요리사, 교통경찰관, 과학수사원, 태양에너지 연구원, 전기차 전문가 등의 직업을 미리 체험해 학생들에 동기부여의 장이 될 전망이다.

청소년체험관은 콘텐츠 크리에이터,셰프, 웹툰작가, 스마트팜전문가, 가드너(원예정원사), 동물교감치료사, 응급구조사, 빅데이터 전문가, 항해사, 안벽 크레인기사, 컨테이너플래너, 3D프린팅 운영전문가, 우주공학자 등의 직업체험을 통해 소질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

순천시에서는 최근 잡월드 위탁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직원 채용을 거쳐 다종 다양한 체험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휴무)을 제외한 화~일요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며, 이용요금은 어린이체험관의 경우 1인당 1만8000(평일)~주말·공휴일 2만1000원(보호자 평일 8000원, 주말·공휴일 9000원)이고, 청소년체험관은 평일 1만2000원, 주말·공휴일 1만5000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잡월드 직업 체험은 진로 및 직업 선택에 대한 고민이 많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보다 체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매우 유익한 직업체험 장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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