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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마을 학생들의 꿈 키운 미디어교육
언론진흥재단 광주지사, 완도·신안 등 4개교 방문

한국언론진흥재단 광주지사가 지난 17일 전남 신안군 임자중학교에서 진행한 ‘섬으로 찾아가는 작은학교 미디어교육 페스티벌’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담은 신문을 흔들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 광주지사가 미디어교육과 연계한 전남지역 섬 학교 중학생 꿈 키우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언론재단 광주지사는 지난 17일 전남 신안군 임자중학교(교장 김성수)에서 ‘섬으로 찾아가는 작은학교 미디어교육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임자중 1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해 신문기사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담은 꿈 신문을 직접 제작했다.

꿈신문은 ‘내가 뉴스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30대의 내가 10대인 나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등을 담아 신문을 제작하는 것으로 자유학년제 진로탐색 활동을 결합한 자기주도형 진로개발 프로그램이다.

‘작은학교 미디어교육 페스티벌’은 도시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디어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 교육 현실을 반영한 언론재단 광주지사의 지역 특화 사업이다.

올해는 4월20일 완도 금일도 금일중학교를 시작으로 △금일중 생일분교(5월25일) △신안 압해중(7월9일) △신안 임자중(9월17일) 등 전남 완도와 신안 지역 4개 중학교를 방문해 80여명의 학생을 만났다.

임자중 김홍주 교사는 “학생들이 신문 뉴스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강사분들이 재미있게 강의해줘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다”면서 “뉴스나 글쓰기를 배울 수 있는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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