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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평양 바다밑 지배자, 핵잠수함 미시간호 들여다보니
태평양 바다밑을 지배하는 거함(巨艦) 미시간호(SSGN 727)가 2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다. 지난 2008년 동급 오하이오호 공개에 에어 국내에선 미국 핵추진 잠수함이 두번째로 공개된 셈이다.길이 170.6m, 폭 12.8m 규모에 160여명의 승조원이 타고 있는 이 잠수함에는 1천600㎞ 떨어진 목표물을 정확히 요격...
2011.05.02 19:50
“국악단 간부가 임산부에 ‘피임도 못하나’ 발언”
국악단의 고위 관계자가 임신한 여성 단원에게 ‘피임도 못하나’ 같은 성차별적 발언을 수차례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2일 인권위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전남의 모 국악단 단원 2명은 지난달 “국악단 관계자가 임신한 사실을 두고 성차별적인 발언을 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서를 냈다.이들은 지난해 7월 공...
2011.05.02 18:43
단속 걸리면 순서대로 교도소 신세지기로 약속
경찰 단속에 대비, 교도소에 갔다올 순서까지 정해놓고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광주 북부경찰서는 2일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21)씨 등 업주 3명을 구속하고 배모(20)씨 등 종업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업주 강모(22...
2011.05.02 18:16
‘새벽에 소리 지른다’ 흉기 휘둘러 중태
새벽에 고성을 지르는 행인과 시비가 붙은 대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충북 충주경찰서는 2일 길거리에서 소리를 지르다 시비가 붙은 같은 학교 학생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김모(2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5시10분께 충북 충주시 이류면 검단리 모 원...
2011.05.02 17:45
이창동·박찬욱·봉준호 감독 등, "쥐그림 처벌 부당" 탄원
G20 홍보포스터에 '쥐그림'을 그린 혐의로 기소된 대학강사 박모 씨의 공판을 앞두고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등 유명 영화감독들이 구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창동 감독은 최근 “박씨에 대한 법적 처리가 우리 사회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척도, 예술적 방법에 의한 풍자와 비판에 대한 관용과 이해라는 중대한 문제...
2011.05.02 16:14
장기기증 하고 떠난 의사의 ‘마지막 선물’
뇌사에 빠진 30대 의사가 타인에게 새 생명을 주는 장기기증으로 마지막 의술을 펼치고 떠난 것으로 알려져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부산의 한 내과에서 일하던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창원(37)씨는 지난달 15일 출근길에 갑자기 두통과 구토를 호소했다.근처 병원에 입원한 뒤 뇌지주막하출혈 진단을 바고 종합병원으로 옮겨진...
2011.05.02 15:57
‘만 5세 공통과정’ Q&A…영어유치원 다닐 시 학비지원 못 받는다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아동에 대한 ‘공통과정’이 도입되고 교육ㆍ보육비도 전체 가정에 지원된다. 하지만 영어 유치원은 규정 상 ‘유아 전문 영어학원’의 범주에 속하므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현재 사립이 대부분인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표준 교육비가 월 36만원, 월 31만원 선이어서 내...
2011.05.02 15:32
밥퍼 500만 그릇 돌파…23년 간 ‘조건 없는 사랑’ 퍼 담아
23년 전 청량리역 노숙자와 행려병자에게 대접한 라면 한 그릇으로 시작한 ‘밥퍼 나눔운동’이 2일로 500만 그릇째 사랑을 퍼 담았다.이날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밥퍼나눔운동본부 앞마당에는 대형 나무 솥에 ‘나눔과 섬김, 다일 500만 그릇 돌파’라 적힌 비빔밥이 준비됐다.모두 500명에게 돌아갈 이 비빔밥 재료는 모...
2011.05.02 15:16
닭 3500마리 싣고 달리던 트럭 사고.. 도로에 닭 넘쳐
2일 오전 3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산성터널 인근 내리막 급커브길에서 임모(43)씨가 몰던 5t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반대쪽 차선으로 넘어가 전도됐다.이 사고로 운전자 임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트럭에 실려있던 닭3500마리가 도로에 널브러졌으나 새벽시간대라 교통혼잡은 빚어지지 않았다.경...
2011.05.02 14:37
대한민국 최고의 부부는?…듀오, ‘부부 명예의 전당’ 신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5월 21일 ‘부부의 날’을 기념해 대한민국 최고의 부부를 선정하는 ‘명예의 전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둘(2)이 하나(1) 된다는 의미에서 21일로 제정된 ‘부부의 날’을 맞아 듀오는 ‘가장 닮고 싶은 부부’라는 주제로 응모된 부부 중 심사를 통해 세 커플을 선정해 ‘부부사랑 명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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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