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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안전망 ‘모니터링 네트워크’
우리 세대는 과거보다는 항상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면서 살아 왔다. 실제로 물질적인 면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풍요로워졌다. 과연 앞으로의 미래도 이처럼 밝기만 할까? 우리 자손은 우리보다는 더 잘살 것이라고 추측하지만, 그래도 뭔가 불안하다. 우리에게 익숙했던 씨족 사회의 전통은 무너지고 있으며, 이러...
2013.07.29 14:51
<사설> 여야 대표, 정치생명 걸고 회담 임해야
여야 대표회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제의에 대해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반응이 긍정적이다. 양 당 비서실장이 29일 대표 회담과 관련한 실무 접촉에 나선다니 실타래처럼 꼬인 정치권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기대가 크다. 큰 진전은 아니더라도 상대방에 대한 비난과 막말을 줄이고 ...
2013.07.29 14:49
<사설> 류 장관의 ‘마지막 회담 ’ 카드 적절한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28일 개성공단 정상화와 관련, ‘마지막’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북한에 대화 속개를 촉구했다. 류 장관은 내외신 기자들 앞에서 본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은 지금이라도 (개성공단 가동 중단) 재발 방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주기 바란다”며 “그렇지 않는다면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더 큰 정신...
2013.07.29 14:48
<데스크 칼럼 - 전창협> 실패만 하는 국가
전 세계 숱한 나라에서 번역돼 그 나라 지성들에게 크고 오랫동안 영향을 끼칠 책에서도조차 북한은 인간들이 살기 끔찍한 나라라는 이미지나, 실패의 원형으로 각인되고 있는 것은 우려스럽다.무기, 병균, 금속을 코드로 인류 문명사를 분석, 퓰리처상을 받은 ‘총, 균, 쇠’로 유명한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최신작 ‘어제까...
2013.07.29 14:45
<세상을 바꾼 한마디-해리 트루먼>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170㎝도 안 되는 작은 체구, ‘리틀 맨(little man)’이란 별명은 그가 내린 ‘거대한’ 결정과 대조적이다.1945년 8월 6일 “우리는 전쟁의 고통을 짧게 하기 위해 원자폭탄을 사용했습니다.”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1950년 한국전쟁 참전도 트루먼이 내린 결단이었다. 그...
2013.07.29 14:21
<단상-함영훈> 매미 같은 사랑을 해보았나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매미소리 일찍 들은 해는 한발(旱魃:가뭄).’ 선조들의 이 말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찍 발달해 장마전선을 제압하니 비가 덜 뿌리고 여름 가뭄이 든다는 뜻이다.‘저녁 매미는 맑음’이라는 속담도 있다. 저녁날 매미 울음이 크면 맑은 날이 이어지는 고기압 세력이 강하다는 의미이다. ‘참 매...
2013.07.29 14:05
<사설> 너무 당연한 영리 매장 음원사용 유료화
정부가 백화점, 패밀리레스토랑, 커피숍, 숙박시설 등에서 상업목적으로 음악을 틀 경우 저작권료(사용료)를 내도록 저작권법을 개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음원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해 문화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박근혜정부의 핵심정책인 창조경제를 견인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무료로 아무 거리...
2013.07.26 12:07
<사설> 개성공단 실무회담, 끈은 이어가야 한다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이 25일 6차 회의를 끝으로 파국에 이르고 말았다. 횟수를 더해가는 회담을 지켜보며 이번에는 뭔가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난산 끝에 옥동자라는 더 큰 기쁨은 남북 관계에서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또다시 입증된 셈이다. 회담 재개 가능성도...
2013.07.26 12:02
<헤럴드 포럼 - 김춘래> 외래종 침입으로 위협받는 생태계
생태계는 한 번 파괴되면 회복이 쉽지 않다. 또한 생태계의 파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쉽고 빠르게 진행된다. 따라서 외래종에 대해 사후약방문이 아닌 철저한 예방 및 방제대책을 수립해야 한다.원래 한국에 없던 생물이 다른 나라에서 들어와 정착한 종을 외래종이라고 부른다. 주로 연구용이나 국민정서용 등으로...
2013.07.26 12:01
<세상읽기 - 정재욱> 문제는 國史가 아니라 大入제도
국사 수능 필수보다 더 화급한 건 비뚤어진 입시제도를 바로 잡는 일이다. 수능에서 선택받지 못한 과목은 쳐다보지도 않는 교육 편식부터 시정해야 한다. 모든 과목을 수능 필수로 하고 대신 반영 비중을 대폭 낮추는 방안이 어떤가.‘국사(國史) 필수’가 연일 논란이다.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에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해야...
2013.07.2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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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