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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 이해준> 문화융성의 진정한 토대
문화융성은 한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지표임이 분명하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들이 문화의 생산과 향유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도시공동체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성미산마을’엔 작은 극장 하나가 있다. 100명 정도가 들어갈...
2013.05.16 11:06
<광화문 광장> 시대는 통치자 보다는 조율자를 원한다
아직 거대담론의 시대인가. 거대담론은 사회가 성숙되지 못하던 시기의 찌꺼기다. 거대담론 논쟁은 구도 싸움이다. 해방 직후 좌우익 대결, 3~6공화국에 이르는 민주-반민주 논쟁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1987년 이후를 보자. 이른바 ‘형식적’ 민주화가 이뤄진 이후 25년의 세월은 어떻게 하면 국민이 일한 만큼 대가를...
2013.05.16 09:26
<경제광장> 미국 경제 기지개 펴나 - 박종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미국 주식시장에 봄기운이 느껴진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만5000선을 넘나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1600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노동부는 4월 실업률이 7.5%로 감소하고 비농업부문 고용도 16.5만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 경제가 본격적인 경기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일까.우선...
2013.05.16 09:12
<데스크칼럼> 문화융성의 진정한 토대
도시공동체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성미산마을’엔 작은 극장 하나가 있다. 10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성미산마을극장’이다. 한국의 극장 시스템이 대기업 중심의 대형 멀티플렉스로 바뀌어 이젠 지역의 독립적인 극장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주 독특한 곳이다. 6~7년 전 주민들의 소...
2013.05.16 09:11
<쉼표> 반가사유상
‘생각’과 ‘사유’라는 어감만큼 두 작품은 사뭇 다르다.로댕의 걸작 ‘생각하는 사람’은 ‘지옥의 문’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근육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야성적인 남성, 여기에 웅크린 몸은 삶과 운명에 대한 고뇌의 깊이를 더해 준다.한국 미술사의 걸작, ‘반가사유상’은 사유의 정수를 보여...
2013.05.15 11:23
<세상속으로 - 구상찬> 김정은의 선택
北 인민무력부장 ‘소장파’ 장정남권력 홀로서기 성공했다는 반증개혁개방 노선 향후행보에 관심개성공단 실무회담 성사 기대감김정은은 변하는가!50대 소장파 장정남이 북한 인민무력부장에 올랐다.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버지 김정일과의 관계를 핑계로 상왕 노릇을 하던 북한군 원로들이 모두 쫓겨나듯 교체되고 있다....
2013.05.15 11:21
<사설> 외신이 조명한 우리 사회 性차별 문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외신들이 거듭 날을 세우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여태껏 어둠으로 남아 있는 우리 사회의 성적 차별문화에 대한 비판이 그 주류다. 국가위상은 급성장했지만 성적 차별은 과거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 채 비민주적인 요소로 버젓이 자리 잡고 있다는 따가운 지적이다...
2013.05.15 11:19
<사설> 공룡 네이버, 힘세진 만큼 책임도 느껴야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밝히기 위한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네이버는 그동안 검색시장에서의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부동산 중개, 가격 비교 등 온라인 골목상권을 싹쓸이 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를 더 이상 방치할 경우 인터넷 업계의 생태계 자체가 무너져...
2013.05.15 11:19
<기자수첩 - 정치부 한석희> 전용기에 싣지못한 ‘5년전 초심’
MB와 대권 경선서 패한 2009년당대표였던 朴대통령과 美순방 측근들“5년뒤엔 전용기로 오자”결의 이뤘지만정권창출 자부심에 도넘은 권위 추태“5년 뒤에는 꼭 전용기를 타고 오자.” 시계를 거꾸로 돌려 꼭 5년 전인 2009년. 당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함께 미국을 방문한 친박(親朴)들은 미국 현지에서 도원결의를...
2013.05.15 11:15
<기자수첩>전용기에 무너진 초심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5년 뒤에는 꼭 전용기를 타고 오자” 시계를 거꾸로 돌려 꼭 5년전인 2009년. 당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함께 미국을 방문한 친박(親朴)들은 미국 현지에서 도원결의를 했다. 이명박 대통령과의 경선에서 패해 청와대 입성의 꿈을 이루지 못한 그들은 다음 대선에선 꼭 이겨 전용기를 타...
2013.05.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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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