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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영화음악 사용료, 공짜 케이블 방송 갈등 해법은.
최근 음악저작권협회가 영화제작 당시 지불하는 음악 사용료 이외에 상영 시에도 저작권료를 내라며 극장 대표를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소하는 일이 생겼다. 이와 비슷한 일이 미국 영화계에서도 벌어진 적이 있다.SF영화 ‘12 몽키즈’는 개봉 28일 만에 법정으로부터 상영금지명령을 받았다.한 예술가가 영화에 나오는...
2012.02.17 08:30
<새책>시인 장석주의 지복의 시골생활
‘호접몽’(胡蝶夢).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그 경계, 시인 장석주가 안성 금광호수가에 지은 집 이름이다. 번잡한 도시의 삶을 접고 시골로 내려간 시인은 노모와 세 마리 견공, 책과 사색, 글짓기의 조촐한 삶을 꾸렸다. 산문집 ‘고독의 권유’(다산북스)는 오직 본질로만 서 있는 겨울나무처럼 고요함과 느림의 일상을 굵...
2012.02.17 08:30
<새책>김사과의 핏빛 누아르 풍 소설 ‘테러시’
소설가 김사과(28)가 다섯 번째 소설을 냈다. 세상의 부정, 폭력에 날을 세워온 그가 이번 ‘테러시’(민음사)에서 그야말로 제대로 휘둘렀다. 선혈 낭자한 누아르 영화처럼 소설은 내내 검고 붉고 차갑다. 첫 장면 ‘에어로졸’은 묵시록적이다. 처참하고 무지막지한 세계로 진입하는 전주곡처럼 황량하다. 노란 모래가 눈...
2012.02.17 08:30
<새책>‘소원밥상’외 다이제스트
▶노래하는 고래(무라카미 류 지음, 권남희 옮김/네오픽션)=무라카미 류의 신작 장편소설. 일본이 안고 있는 문제를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빌려 그린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2022년 고래에서 불로불사의 유전자가 발견되고 이민족의 내란 진압 후, 일본은 ‘문화경제 효율화운동’과 ‘최적생태’의 이념에 의해서 상, 중, 하...
2012.02.17 07:59
<새책>시진핑 시대 중국의 미래는
지난 1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첫 만남은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 만남에서 단연 주목받은 인물은 미국의 현재 권력이 아닌 중국의 미래 권력, 시진핑 부주석이었다.2012년 가을 시진핑을 필두로 한 중국의 제5세대 지도부 출범을 앞두고 지구촌은 온통 “시진핑은 누구인가?”란...
2012.02.17 07:57
‘오즈의 마법사’ 패러디…무대장면 54차례 바뀌는 환상적 블록버스터
브로드웨이를 뜨겁게 달군 뮤지컬 ‘위키드’가 마침내 한국 상륙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에서 오리지널 팀의 내한공연이 시작되는 것.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시어터 현장에서 미리 만나본 ‘위키드’는 두 여주인공을 작품 전면에 내세워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을 끌고간다는 점에서 다른 뮤지컬과...
2012.02.16 11:50
무대 뒤 ‘절대권력’ 의상, 캐릭터에 생명 불어넣는 코스튬의 세계로…
“Oh, my god!(맙소사!)” 스태프가 무대로 뛰어나가는 배우를 부여잡고 흘러내리는 가발을 급히 고정시킨다. 예상치 않게 배우가 교체됐을 때 분장사는 순식간에 메이크업을 마치는 초능력을 발휘한다. 완벽한 무대 연출을 위해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분주한 움직임이 오가는 뮤지컬 ‘위키드’의 백스테이지 모습이다...
2012.02.16 11:48
국립현대미술관,주한영국문화원과 MOU 체결
국립현대미술관과 주한영국문화원이 MOU를 체결했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주한영국문화원(원장 롤란드 데이비스 Roland Davies)과 예술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14일 주한영국문화원에서 가졌다. 양 기관은 그 첫번째 사업으로 14,15 양일간 런던 테이트(Tate), 아르놀피니(Arnolfini) 등 영국 주...
2012.02.16 10:11
뮤지컬 위키드, 변화무쌍한 무대 통해 메시지담긴 환상동화 연출
브로드웨이를 뜨겁게 달군 뮤지컬 ‘위키드’가 마침내 한국 상륙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에서 오리지널팀의 내한 공연이 시작되는 것.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시어터 현장에서 미리 만나본 ‘위키드’는 두 여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워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을 끌고간다는 점에서 다른 뮤지컬과 ...
2012.02.16 09:04
뮤지컬 무대 뒤 절대권력 ‘의상’, 캐릭터에 생명 불어넣는 코스튬의 세계로…
“Oh, my god!” 스태프가 무대로 뛰어나가는 배우를 부여잡고 흘러내리는 가발을 급히 고정시킨다. 예상치 않게 배우가 교체됐을 때 분장사는 순식간에 메이크업을 마치는 초능력을 발휘한다. 완벽한 무대 연출을 위해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분주한 움직임이 오가는 뮤지컬 ‘위키드’의 백스테이지 모습이다.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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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