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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이문열 문화훈장 받는다…조성진은 최초 특별상
소설가 이문열 등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들이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과 표창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2015년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과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장관 표창)’ 수상자 32명을 선정해 발표했다.올해는 금관 수훈 대상이 없다. 올...
2015.11.10 09:53
[이사람]서울대 트렌드분석센터 전미영 교수 “트렌드는 대중에게서 나와”
“가정주부와 취업준비생들, 고등학생까지 ‘트렌드코리아’를 읽는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사회 전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여기시는 것 같아요.”전미영(35) 서울대 트렌드분석센터 연구교수는 김난도 교수와 함께 작업한 ‘트렌드코리아’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이렇게 이해했다. 마지막 달력 한 장을 남겨놓는 때가...
2015.11.10 07:42
[쉼표]잉글리쉬햄
tvn ‘삼시세끼’에서 출연진들이 넉넉치 않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내는 걸 보면 입이 벌어질 때가 많다. 그중 기억에 남는 게 옥택연이 베이컨을 만드는 과정이었다. 마트에서 쉽게 구입하는 베이컨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터라 눈길이 꽂혔다. 그런 세련된 요리를 시골 구석에서 한다는...
2015.11.10 07:34
[쉼표] 빵, 팡, 팽
빵 전성기다. 전국 유명 빵집 순례가 생겨났을 정도다. ‘빵지 순례’라고 한다. 군산 이성당, 대전 성심당, 부산 옵스, 전주 풍년제과, 안동 맘모스제과 등이 우선순위 빵지다. 가서도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빵집들이다. 가격도 만만치 않다. 한때 끼니 때우기용이던 빵의 신분이 달라졌다.우리나라의 대표적 제빵기업 SP...
2015.11.09 11:00
[역사의 민낯-승정원일기 38]임금의 옥체이니 조심하고 또 조심하라.
임금은 태어나면서 생을 마칠 때까지 여러 통과 의례를 거친다. 관례(冠禮), 가례(嘉禮), 입학례(入學禮) 그리고 국상(國喪)의 예를 치른다. 《승정원일기》에는 이런 의식 절차가 상세히 기록돼 있다. 1724년(경종4년) 8월 25일, 경종의 국상 때 왕세제 연잉군(훗날 영조)과 경종의 계비 선의왕후가 지켜보는 가운데 목욕 ...
2015.11.09 10:19
[쉼표]빵, 팡, 팽
빵 전성기다. 전국 유명 빵집 순례가 생겨났을 정도다. ‘빵지 순례’라고 한다. 군산 이성당, 대전 성심당, 부산 옵스, 전주 풍년제과, 안동 맘모스제과 등이 우선순위 빵지다. 가서도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빵집들이다. 가격도 만만치 않다. 한때 끼니 때우기용이던 빵의 신분이 달라졌다.우리나라의 대표적 제빵기업 SP...
2015.11.09 07:39
[슈퍼리치] 슈퍼리치가 궁금해?…사옥에 가보라
“예술은 보이는 것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것이다.”독일의 화가이자 현대 추상회화의 선구자인 파울 클레(Paul Klee)가 한 말이다. 그가 말하는 예술에 대한 정의는 세계 억만장자들이 경영하는 기업의 사옥 안팎에도 투영돼 있다. 견고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된 조형물이 바로 그...
2015.11.06 11:02
‘적게 쓰고 만족은 크게’ 플랜Z으로 불황을 이긴다…김난도 교수 ’트렌드 코리아 2016‘
잔고가 0원이어도 물질의 풍요 속에 태어난 젊은 세대는 기죽지 않는다. ‘적게 쓰고 만족은 크게 얻으려는 전략’, 소위 ‘플랜 Z’을 이들은 구사할 줄 안다. 그러면서 겉보기에는 무언가 대단하게 보이는 능력, ‘있어빌리티’를 놓치지 않는다. 또 똑똑한 소비자는 가격 대비 성능을 꼼꼼하게 따지고, ‘가면’을 쓴 착...
2015.11.06 10:27
[역사의 민낯-승정원일기 37] 영조와 네살 사도세자의 행복했던 ‘어느 봄날’
사도세자는 영조의 둘째 아들이면서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이한 비운의 왕세자이다. 하지만 어린 시절 그를 바라보는 영조의 눈길은 여느 아버지처럼 다정하기 그지없었다. 영조14년 1월 21일 『승정원일기』에는 영조와 어린 사도세자가 창덕궁 양정합에서 함께 하는 장면이 기록돼 있다. 신하들도 함께 한 자리였다. 이광...
2015.11.04 11:18
일상에서 누리는 문학의 향기 ‘광화문 낭독공감 ’
광화문 교보문고서 수요일마다 낭독회박완서·고은 등 한국대표 문인들 거쳐가노벨상 수상자 등 해외문인 참여하기도작가와 격의없이 소통하며 문화체험 ‘힐링’“수년 동안 시를 잊고 살았다. 낭독공감을 통해 다시 시가 들리기 시작했다.”“작가와의 만남이 인위적이지 않다. 그들의 하루와 소소한 우스갯소리를 들으며...
2015.11.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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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