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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칼럼 - 김지연> 살아있는 전설, 사라지는 전설
후배 가수들이 전설의 반열에 오른 선배들의 노래를 재해석하는 KBS의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가 최근 100회를 맞이하면서 ‘들국화’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살아있는 전설 들국화는 카메라 공포증 때문에 그동안 방송출연을 기피해 온 하동균마저도 카메라 앞에 세웠다. 6년 만이었다. 그는 카메라가 무서...
2013.05.22 11:37
<세사을 바꾼 한마디-애덤 스미스> “식사를 할 수 있는건 푸줏간 주인 덕이 아니다”
경제학 역사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자본주의의 핵심을 찌른 결정적인 한 마디는 이렇다. “우리가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은 푸줏간 주인이나 양조장 주인, 빵집 주인의 자비심 덕분이 아니다. 그들이 자기 이익을 챙기려는 생각 때문이다.”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빵집이나 푸줏간 주인이...
2013.05.22 11:17
<사설> 고임금 눈총에도 연봉 올리자는 은행권
은행권 임금협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21일 시작한 노사 대표 간 교섭을 보고 있자니 지금 은행권이 제 정신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다. 노조 측은 이날 알려진 대로 8.1%의 인상안을 사측에 제시했다. 그렇지 않아도 이미 높은 연봉으로 세간의 눈총이 따가운데 물가상승률을 훨씬 웃도는 인상요구라니 가당치도 않...
2013.05.22 11:08
<사설> 야생 진드기 파동, 호들갑 떨일 아니다
‘작은소참진드기’라는 야생 독성 진드기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감염 의심사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8월 사망한 63세 여성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분리했다고 밝혔다. SFTS의 매개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린 것이 사인이라는 설명...
2013.05.22 11:07
<세상을 바꾼 한마디-신채호 > “역사는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
단재 신채호는 타협을 몰랐다. 세수도 고개를 숙이지 않고 빳빳이 든 채로 물을 찍어 발랐다. 저고리와 바짓가랑이가 흠뻑 젖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단재의 명저, ‘조선상고사’ 시작이다. “역사란 무엇이뇨? 인류사회의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 시간부터 발전하며 공간부터 확대하는 심적 활동의 상태...
2013.05.21 11:19
<쉼표> 정리의 신
언제부턴가 정리에 기술이라는 말이 붙으면서 이와 관련된 책이 심심치 않게 베스트셀러에 오르곤 한다. ‘정리도 무슨 기술이 필요한가?’ ‘오죽 정리를 못하면 이런 걸 책으로 사봐?’라는 게 주위의 일반적인 반응이다. 사실 버리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책상 정리 한번 하려 해도 큰 맘 먹어야 한다. 무엇을 버릴지...
2013.05.21 11:15
<헤럴드 포럼 - 신부남> 한 · 미 기후변화를 창조경제 밑거름으로
GCF 조기운영 양국 공감대 형성온실가스 감축 노력·정책도 강화젊은층엔 일자리·미래 동력 창출한국의 창조경제 기회의 창 기대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미국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 및 양 정상 간 개인적 유대감과 신뢰 구축 등 굵직한 외교성과를 거두었다. 첫 해...
2013.05.21 11:12
[헤럴드포럼] 한ㆍ미, 기후변화를 창조경제의 기회로 공감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미국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 및 양 정상간 개인적 유대감과 신뢰 구축 등 굵직한 외교성과를 거두었다. 첫 해외순방은 성공적이었다. 이러한 굵직한 성과 속에 간과해서는 안 될 또 하나의 성과가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공동성명이다. 공동성...
2013.05.21 09:13
<쉼표>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21일은 성직자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1473~1543)가 사망한 지 470주기가 되는 날이다. 16세기 당시 교회의 천동설을 거역하고 자신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지동설을 주장한 후 규탄을 받다 결국 조국 폴란드 프롬보르크 대성당 지하묘지에 아무런 표식 없이 묻힌 날이다.다행히 3년 전 대성당 측이 지난날을 반성하며 코페르...
2013.05.20 11:26
<월요광장 - 권대봉> 문화재 ‘魂’ 살려야 문화융성 꽃 핀다
서울시청 新·舊 청사의 부조화숭례문옆 남대문시장 명칭 어색과거 일제때 ‘區제’가 남긴 잔재들건축물에도 윤리성 개념 살려야대한민국 국보 1호 숭례문(崇禮門)이 만 5년3개월 만에 우리의 품으로 돌아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일 복구 기념식에서 “숭례문의 부활은 단순한 문화재의 복구 차원의 의미를 넘어서 우...
2013.05.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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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