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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對南 선동 · 교란 전술 먹혀들 리 없다
북한의 도발책동이 교묘한 대남 심리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북한은 9일 남한에 있는 외국인들을 향해 “신변안전을 위해 사전에 대피 및 소개(疏開)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남조선에 있는 외국인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내용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라는 조직의 담화 내용...
2013.04.10 11:33
<사설> 소통하자면서 소통없었던 당청회동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새누리당 최고위원ㆍ국회 상임위원장단 등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가졌다. 당청 간 만찬 회동은 박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대외 소통 창구를 가동했다는 의미가 있다. 박 대통령도 소통 부재라는 여론의 질책을 의식한 듯 “앞으로 모든 사안에 대해 당의 말을 많이 듣겠다”며 참석자들의 소통 확대 ...
2013.04.10 11:33
<쉼표> 명상록
‘똑바로 서라. 아니면 똑바로 세워질 것이다.’플라톤이 꿈꾸던 ‘철학자가 통치자이고 통치자가 철학자일 때 인류는 번영할 것’이라는 ‘철인(哲人)왕’은 인류역사상 딱 한 명이 있다. 로마의 전성기를 이끈 오현제(五賢帝)의 마지막 황제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다. 스토아철학의 대표적 학자로 평가받는 아우렐리우스...
2013.04.10 11:03
<세상속으로 - 신율> 대북특사 파견 논란
北 도발 유형 과거와는 달라우리가 보내는 특사 효과 없어정치권은 소모적 논쟁 끝내고美고위층 파견 총력 기울여야우리나라 정치권의 가장 고질적인 특징은 의견의 일치를 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여야는 물론이고 같은 당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게 이제는 일상화해버렸다는 느낌이다. 물론 민주주의 체제 아래서는 의견의...
2013.04.10 11:01
<쉼표> 백석의 ‘테스’
“가난한 내가/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로 수많은 여심을 흔들어 놓은 시인 백석은 우리시대 ‘시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백석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그동안 실체를 찾지 못했던 작품의 발굴작업도 속속 성과를 드러내고 ...
2013.04.09 11:29
<광화문 광장 - 이상훈>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개발 생각할때다
산림 60%, 30년생이하 어린나무심기 위주서 숲가꾸기로 전환용도별 수종 선택 가치 높이고국민 휴양 등 공익기능 살려야2010년 기준 우리나라 산림이 1년에 제공하는 공익적 가치는 약 109조원, 국민 한 사람당 연간 216만원 정도의 산림복지 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2008년 조사 때의 73조원에 비해 49%가 증...
2013.04.09 11:26
<사설> 법과 원칙의 리더십 빛난 대처 전 총리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를 애도하는 각국 지도자와 시민들 행렬이 봇물이다. 여성정치인의 편견과 한계를 극복하고 첫 여성 총리로 ‘강한 영국’의 기틀을 마련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자유시장 경제와 개인의 선택을 강조함으로써 영국 경제를 한 단계 발전시켰고, 강력한 외교정책으로 냉전종식에 기여...
2013.04.09 11:08
<사설> 개성공단까지 폐쇄협박에 우리 정부는?
북한이 8일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의 담화를 통해 “개성공업지구에서 일하던 우리 종업원들을 전부 철수한다”고 밝혔다. 또 “공업지구사업을 잠정 중단하며 그 존폐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일방통보하다시피 했다. 더 자극적인 것은 이후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전적으로 우리 측 태도여하에 달렸다며 공단의...
2013.04.09 11:08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개발 생각할 때다
2010년 기준 우리나라 산림이 1년에 제공하는 공익적 가치는 약 109조원, 국민 한 사람당 연간 216만원 정도의 산림복지 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2008년 조사 때의 73조원에 비해 49%가 증가한 액수로 GDP의 9.3%에 달하는 가치다. 특히, 산림의 공익적 기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이산화탄소 흡...
2013.04.09 07:55
수정 월요광장/중국통 살아있나?
강 우 현(상상디자이너/남이섬 대표)중국의 국교가 열린 지도 20년이 넘었다. 매년 100만명 남짓하던 중국인 관광객이 작년엔 400만명에 육박했다. 일본인 관광객이 국내 경제 여파로 주춤하는 사이 중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 하지만 우리나라는 중국과 일본 그리고 동남아...
2013.04.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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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