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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 정덕상> 소고기 사묵다, 동맥경화 걸리겠지~
정권 인수위원회 한 달, 감동은 부족했다. 소화불량의 체감은 별반 다르지 않다. 두 지도자의 공통점은‘나보다 많이 아는 사람 있으면 나와봐’라는 것이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비슷해 보인다. 자기중심적인 이명박 대통령은 결국 다중과 소통하는 데 실패했다.“돈 많이 벌면 뭐하겠노? 기분 좋다고 소고기 사묵겠지. 소고...
2013.01.31 11:31
개인투자자들의 복귀를 기대하며-김동철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본부장
금융투자업계가 리먼사태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2011년보다 30% 가까이 줄었다. 한 때 140조원(순자산총액기준)대에 달하면서 자본시장의 호황을 이끌던 주식형펀드는 4년 사이 절반 규모(1월 24일 현재 85조원)로 위축됐다. 지난해 상반기에 적자를 낸 많은 금융투자회사들이 구...
2013.01.31 07:48
유전무죄(有錢無罪)
영화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은 일요일이었다. 1988년 10월 16일 정오가 조금 지난 시간, 한 남자가 비지스의 ‘홀리데이’를 틀어 달라고 한 뒤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유리 조각으로 자살을 시도한다. 곧바로 경찰이 들이닥치고 총상을 입은 이 남자는 4시간 뒤 과다 출혈로 사망한다. 광란의 일요일, 14시간에 걸친 끔찍한 인...
2013.01.30 11:44
혼란만 부추기는 박근혜式 기초연금
소통이 부족해 보이는 박 당선인의 스타일은 기초연금 도입을 둘러싼 혼란도 부추기고 있다.지난 28일 박 당선인은 고용복지분과 국정과제토론회에서 “제가 그것을 쉽게 한 번 설명을 해보려고 합니다”라는 이야기로 기초연금의 밑그림을 설명했다. 그는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20만원의 기초연금을...
2013.01.30 11:41
국민건강 위해 담뱃값 인상해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활동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인수위원회에 담뱃값을 두 배 인상하는 방안을 보고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보도 내용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보건복지부가 흡연율 감소를 위해 오래전부터 담뱃값 인상을 꾸준히 검토해온 것은 사실이다. 담뱃값은 지...
2013.01.30 11:39
<사설> 스페셜올림픽 개막, 국민적 참여와 관심을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이 29일 개회식을 갖고 8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스페셜올림픽은 일반 올림픽은 물론 신체장애인들이 경쟁하는 패럴림픽과 달리 자폐, 발달장애, 다운증후군 등을 가진 지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의 인식과 소통을 높이자는 게 대회의 목적이라...
2013.01.30 11:32
<사설> 인사재앙, 첫 총리후보 낙마로 끝내야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29일 전격 사퇴했다. 후보 지명 닷새 만의 일이다. “저의 부덕의 소치로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리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누를 끼쳐 드려 국무총리 후보자 직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는 말을 남겼다. 새 정권 첫 총리 후보가 공식검증 전에 중도하차한 것은 헌정사상 이번이 처음...
2013.01.30 11:32
<데스크 칼럼 - 김형곤> 환율전쟁,경주 코뮈니케를 벌써 잊었단 말인가
경주 회의가 있은 지 2년여가 지난 요즘 글로벌 환율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얼마 전 폐막한 WEF는 일본의 엔저정책에 대한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일본에 제대로 돌을 던질 수는 없었다. 모두의 책임이기 때문이다.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가 열리던 2010년 10월 22일 경주 현대호텔...
2013.01.30 11:28
<기자수첩>혼란만 부추기는 박근혜식 기초연금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결국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밀봉인사’ 스타일이 새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를 불러왔다. 밀봉과 불통이 불러온 난맥상이다. 소통이 부족해 보이는 당선인의 스타일은 기초연금 도입을 둘러싼 혼란도 부추기고 있다.지난 28일 당선인은 고용복지분과 국정 과제 토론회에서 “제가 그...
2013.01.30 09:45
<쉼표> 한국근대문학관은 어디에
“문학기념관이라고 덜렁 건물만 지어놓고 하는 일 없는 게 문제지.”‘분단작가’ 이호철 씨는 자신의 문학관을 스스로 지은 소설가다. 제 손으로 제 문학관을 짓는 게 이상스러울 수도 있다. 이 씨는 본래 쓰던 고양시 작업실을 문학관으로 개조하면서 연 2회 독회활동을 하며 살아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씨...
2013.01.2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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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