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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신공> 오늘이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새해가 밝으니 희망찬 결심의 글을 보내오는 독자들이 있어 읽다 보면 나도 가슴이 설렌다. 그러나 한 직장인이 보내온 다음 편지는 필자를 기쁘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가슴을 아리게 한다. “작가님, 저는 중견기업에 다니는 대리 직급의 직장인입니다. 지난해 이상하게 상사와 동료들하고 갈등이 많았습니다. 일은 제가 가...
2013.01.03 11:56
<경제광장 - 민병문> 대한민국 65년 현대사는 화려했다
원조받던 나라가 주는 나라로반도체 조선 초고속 인터넷 등1등 제품 만들어 무역대국으로현대사 박물관의 증언을 보라서울 세종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들어서는 감회가 새롭다. 2012년 12월 26일 역사적 개관식 다음 날 일반 관람이 시작되면서 바로 찾아간 것이다. 때마침 방학 중인 고교생 한 무리가 얽혀 있는 사이를...
2013.01.03 11:50
<쉼표> 신년서설
계사(癸巳)년 첫날 온 세상이 은세계로 물들었다. 특히 새해 첫 해가 뜰 무렵에는 분간하기 힘들 정도의 눈이 내려 새해를 축복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새해 첫날 눈은 서설(瑞雪)이라고 해, 예로부터 풍년이 들고 상서로운 일이 생기는 좋은 상징으로 여겨졌다. 정초부터 쌓였던 눈이 춘삼월(春三月)이 되면 춘수(春水)가 돼...
2013.01.02 11:37
<현장에서 - 윤정식> 국회에 꺾인 대형마트 · 지자체 상생
자율과 상생, 소통. 홍석우 장관이 몰고 온 지식경제부의 변화 방향이다. 과거 뻣뻣한 자세로 기업들에 칼날을 들이대던 상공부의 모습에서 보면 큰 발전이다. 아무리 전력이 부족해도 원전 지역 주민과의 합의 없이는 원전을 강제로 돌리지 않는 지경부의 방침을 보면 말로만 외치는 구호가 아님을 알 수 있다.정부의 변화...
2013.01.02 11:36
<세상속으로 - 신육> 차라리 내각제를 하지…
‘관료 출신 장관 배척’은 위험다수당 내각 장악땐 권력 독점견제·균형 행정부 권한 위해새정부, 의원 입각 관행 깨야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실무를 총괄하는 진영 부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대통령중심제에선 장관이 대통령만 쳐다보고 국민을 보지 않는다. 그래서 관료가 장관을 하는 건 좀 문제인 것 같다”는 언급을 했다...
2013.01.02 11:35
<문화스포츠 칼럼 - 이두식> 많은 걸 내려놓고, 담백하게 살기
어느새 또 새해가 밝았다. 반갑지 않지만 한 살을 더 먹게 됐다. 세월 앞에 장사 없음을 참으로 실감한다. 내 나이 육십 중반에 접어드니 친구들 모임에 나가면 가장 큰 화제는 역시 건강 문제다.학교 동문 모임이나, 군 시절 친구들, 사회 친구들 할 것 없이 ‘건강이 제일’이라며 나름 의견들을 쏟아낸다. 갑자기 병이 생...
2013.01.02 11:30
<사설> 새해 첫날부터 실망감 안긴 ‘쪽지 국회’
지난 한 해 정치권을 관통한 화두는 ‘정치쇄신’이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정비한 한나라당이 재창당 수준의 쇄신을 하겠다며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로고와 상징색까지 교체했다. 19대 국회 개원 일성(一聲)은 ‘쇄신국회’였다. 대선판과 정치권을 강타한 안철수 현상 역시 기존 정치판을 쇄신하라는 국민적 열망...
2013.01.02 11:27
<사설> 대통령 성패, 취임 전 두 달에 달렸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가동이 늦어지고 있다. 1일 신년회 참석 직후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행보에서 그 고심이 충분히 읽힌다. 인수위는 새 정부의 모태라는 점에서 보다 더 치밀한 검증이 필요하기에 그럴 것이다. 인사는 곧 만사(萬事)다. 대통령도 국가 향방도 결국 인사에 달렸다는 의미다. 잘...
2013.01.02 11:27
<데스크 칼럼 - 김대우> 日아베 극우내각의 ‘혼네와 다테마에’
혼네는 속마음, 다테마에는 겉치레다. 유화적 제스처를 쓴다고 그네들의 혼네가 바뀐 것은 아니다. 한ㆍ일 교류를 확대하고 미래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자는 수사 역시 다테마에에 불과할 가능성이 농후하다.일본인의 성격을 특징 짓는 말로 혼네(本音)와 다테마에(建前)라는 게 있다. 간단히 말해 혼네는 속마음, 다테...
2013.01.02 11:00
<데스크칼럼 -김대우 국제팀장>日 아베 극우내각의 ‘혼네와 다테마에’
일본인의 성격을 특징짓는 말로 혼네(本音)와 다테마에(建前)라는 게 있다. 간단히 말해 혼네(本音)는 속마음, 다테마에(建前)는 겉치레다. 군소리 없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오늘의 일본을 있게 한 이 말은 속마음과 겉치레가 다른 일본인들의 특성을 가장 잘 표현한 말로 자주 쓰인다. 그들은 대화할 때도 ‘소우데스네...
2013.01.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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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