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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2% 저성장 철저 대비를
국제통화기금(IMF) 자문위원 자격으로 최근 미국 워싱턴 총회 참석 후 귀국한 박영철 고려대 석좌교수의 ‘내년 세계경제 2% 성장’ 진단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1929년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불황과 금융위기로 성장률이 높은 중국 등을 뺀 유럽 미국 등은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 경제가 당장...
2011.10.06 10:50
넘어야 할 산 많은‘일감 몰아주기’과세
정부는 대기업이 총수 일가 등의 비상장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방법으로 세금 없이 부를 대물림하는 것을 막기 위한 과세방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일감 몰아주기 과세는 국회 입법과 정부의 과세 과정에서 넘어야 할 산이 많다.첫째, 증여세 과세대상으로 지목한 일감 몰아주기로 혜택을 본 기업(수혜기업)의 세후 영업이익...
2011.10.06 10:50
<세상읽기> 박원순과 짜장면 배달부
김우수씨 기부의 순수성이모금전문가 정치목적에훼손되는 일은 없어야기부는 징검다리 아니다올가을 세상을 동시에 떠들썩하게 한 짜장면 배달부 김우수 씨와 아름다운재단 설립자 박원순 변호사는 어려운 남을 돕는 기부행위 면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하지만 이것 말고는 두 사람 차이가 바다만큼 넓다. 박씨는 살아서 서울...
2011.10.06 10:49
[사설] 한국경제 고급화할 디자인포럼
‘iDEA-헤럴드디자인포럼2011’이 5일 전야제와 부대행사를 시작으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틀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디자인이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세계 디자인 산업의 흐름과 한국 디자인의 미래를 조망하는 첫 국제 행사라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특히 BMW 디자인을 총괄했던 크리스 뱅글, 세계 3대...
2011.10.05 11:01
[사설] 돈잔치 은행, 월가의 분노를 보라
대표적 규제산업인 은행권의 극단적 이기주의에 대한 수술 목소리가 높다. 국내 18개 예금은행들이 서민 상대의 손쉬운 ‘이자 장사’로 올해 20조원의 순이익을 챙긴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사상 최대였던 2005년 15조원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방침에 편승, 가계 대출금리는 급격히 올리...
2011.10.05 11:01
[헤럴드포럼-황선창 코트라 시카고무역관] 스티브 잡스와 잔물결 효과
‘천재 한 명이 백만 명을 먹여살린다’라는 말의 대표 주자, 혁신 기업가, 뛰어난 마케터, 스마트폰 시장의 개척자, 아이폰과 아이팟, 이 정도 열거하면 대다수가 ‘아! 그 사람’ 하고 외칠 것이다. 그렇다. 애플의 아이콘이자 전 CEO인 스티브 잡스다. 이런 스티브 잡스가 8월에 건강상 이유로 사임을 발표하자 애플의 주...
2011.10.05 11:01
다시 생각나게 하는 스티브 잡스의 잔물결 효과
‘천재 한명이 백만명을 먹여 살린다’라는 말의 대표 주자, 혁신 기업가, 뛰어난 마케터, 스마트폰 시장의 개척자, 아이폰과 아이팟, 이 정도 열거하면 대다수가 “아! 그 사람”하고 외칠 것이다. 그렇다. 애플사의 아이콘인 전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이다. 이런 스티브 잡스가 8월에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을 발표하...
2011.10.05 08:43
한쪽에선 재벌 비판, 한쪽에선 기부금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대표를 맡았던 ‘아름다운재단’에 대한 대기업들의 거액 후원금은 과연 순수했을까. 박 후보가 창설한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재벌의 지배구조 등을 문제 삼으면, 해당 기업이 아름다운재단에 기부금을 내놓았다는 것이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그 규모가 150억여원으로 순수한 의도로만 보기 어렵다...
2011.10.04 10:46
자유민주체제 위협하는 무소속의 힘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단일후보로 무소속 시민후보인 박원순 변호사가 선출됐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이미 범여권 단일후보로 확정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박 변호사의 양강 구도로 치르게 됐다. 이로써 내년 총선 및 대선의 전초전 성격의 이번 서울시장 보선은 철저한 후보 검증과 치열한 정책 대결이 승...
2011.10.04 10:46
한글, 민족 최대 자산에 대한 무례
언제부터인지 동네빵집, 선술집은 물론 세탁소도 외국어 간판에 SINCE∼다. 개점과 폐점도 OPEN, CLOSED라고 써붙인다. 고작 이 정도로 서푼어치 배운 티를 내려는 것은 아닐 테고, 영업에도 그다지 도움이 될 것 같지가 않다. 유치한 짓이다.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라고 하지만 동네 빵집에 외국인이 1년에 몇 명이나...
2011.10.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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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