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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축제’ 아닌, 잘된 공연축제 지역경제 살렸다
잘 만들어진 지역공연축제가 지역관광객 유치 및 관광업종 카드 소비지출을 증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쩌면 당연한 얘기 같다. 하지만, 일부 지역축제는 “지자체 공무원 축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매력적인 콘텐츠와 적극적인 대국민 모객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2024.02.13 08:45
일상의 영웅들이 건넨 ‘위대한 기적’과 ‘연대의 힘’ [고승희의 리와인드]
이것은 실화다. 2001년 9월 11일. 납치된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이 세계무역센터로 날아든 직후였다. 그 시각, 캐나다 뉴펀들랜드 소도시의 갠더 국제공항은 초비상 사태가 됐다. 미국 영공이 폐쇄, 미국으로 향하던 비행기들이 이곳에 불시착하게 됐기 때문이다. 하루 6대의 비행기가 착륙하고, 고작 1만 명 밖에...
2024.02.12 20:21
'서울의 봄' 불법 유통에 뿔난 배급사 "강력 법적 대응"
천만 신화를 쓴 '서울의 봄'의 불법 영상파일이 온라인으로 유통된 사실이 알려지자 배급사와 제작사가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서울의 봄'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12일 "일부 온라인 유저들이 특정 플랫폼과 링크를 활용해 '서울의 봄' 영상파...
2024.02.12 20:19
RM이 추앙한 그 거장, 베니스비엔날레서 ‘K-추상미술’ 보여준다
오는 4월 막이 오르는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유영국(1916~2002)이 유럽 첫 개인전을 연다. 지난해 미국 뉴욕 페이스 갤러리에서 연 개인전 이후 서구권에 소개되는 두 번째 전시다. 한국 근대미술의 열렬한 애호가인 방탄소년단(BTS)의 RM이 소장한 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유영국미술문...
2024.02.12 17:02
불안한 음이탈…‘레미제라블’ 최재림, 왜 겹치기 출연 ‘욕받이’가 됐나?
“장발장 음이탈 때문에 불안해서 못 듣겠다.” ‘빅4 뮤지컬’(‘오페라의 유령’, ‘캣츠’, ‘미스 사이공’)로 꼽히는 세계적인 명작 ‘레미제라블’. 8년 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이 무대를 향한 관객들의 원성이 높다. 지난달 17일 낮...
2024.02.12 09:01
설 연휴 마지막날 대체로 ‘포근’…미세먼지 유의하세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이어가겠다. 하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오전에는 일부 지역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 기온은 –8~1도, 낮 최고 기온은 8~13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과 남부 ...
2024.02.12 08:25
국내 최초 시조시인 협회 만든 유성규 시조시인 별세…향년 94세
1964년 최초의 시조시인협회인 '한국시조시인협회'를 만드는데 앞장선 시천 유성규 시조시인이 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4세. 1930년 인천 출생인 고인은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다시 경희대 한의학과를 다녀 원광대 한의학과 교수로 강단에 섰고, 백제한의원을 운영했다. 1958년 제2회 개천절 경축 전국...
2024.02.11 22:37
구찌·생로랑 모기업 회장 ‘소장 미술품’ 한국 찾는다
20년 가까이 케링 그룹을 이끌어 온 프랑수아 앙리 피노(Francois-Henri Pinault) 회장의 컬렉션이 1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케링은 구찌, 생로랑, 보테가베네타, 입생로랑, 발렌시아가 등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럭셔리 패션 기업으로 케링을 설립한 피노는 1만여점을 소장한 유명 미술품 수집가다. 그는 세계적인 미술품...
2024.02.11 20:06
시대 초월한 명작 ‘레미제라블’에도 구멍은 있었다 [고승희의 리와인드]
“‘레미제라블’을 이해하기 위해선 제목을 생각해야 합니다. 도둑이나 범죄자를 ‘미제라블’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결국 ‘미저리(궁핍)’가 ‘미제라블’한 짓을 범하게 한다는 메시지예요.” (뮤지컬 ‘레미제라블’ 작가 알랭 부블리) 벼랑 끝...
2024.02.11 19:02
"월 2000만원도 거뜬"…100살 붕어빵의 전성기는 지금 [미담(味談) : 빵편]
BGM : 송창식 '밤눈' "30분을 기다리라고요?" 오랜만에 붕어빵을 사러 갔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초등학교를 끼고 있는 아파트단지에 있어 저녁 무렵이면 아이들이 몰려 참새방앗간으로 불리던 곳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렇게 장사가 잘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여기서만 20년 붕어빵을 팔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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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