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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O와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장, “활이 부러질듯한 격정…그 고통 뒤엔 희열이…”
“어제는 헬싱키에 있었어요. 지금은 뉴욕이고요. 내일은 캐나다 토론토로 가요.” 듣기만 해도 숨가쁜 일정이다. 추운 날씨와는 상극인데, 추운 곳만 골라 연주 일정이 잡혔다며 애교섞인 넋두리를 늘어놓았다. 다가오는 28일에는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LSO)와 함께 고국 팬들...
2012.02.16 07:37
佛 상상축제 감독 아와드 에즈베, 현지 기자단과 방한…“한국 전통문화 관심”
아와드 에즈베(Arwad Esber) 프랑스 세계문화의 집 관장 겸 상상축제 감독이 프랑스 기자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다음 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문화축제인 제16회 상상축제 사전 취재와 지속적인 문화교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이번 상상축제에는 중요무형문화제 제17호 ‘봉산탈춤(보유자 김애선)’과 김해숙 한...
2012.02.15 11:24
'윤선도 거북바위' 260년만에 발견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전남 완도군 보길도에서 고산 윤선도가 달을 감상하던 ‘거북바위’ 로 추정되는 암석을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길이 360cm에 너비 270cm, 높이 95cm인 화강암인 이 바위는 윤선도가 머물렀던 원림(園林)에 대한 학술조사를 진행하던중 낙서재(樂書齋) 구역 남쪽 14.6m 지점에서 땅속에 묻혀 있던 것이...
2012.02.15 11:04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활이 부러질듯한 격정, 그 고통 뒤엔 희열이…”
동분서주했던 휘트니 휴스턴집 아닌 호텔서 사망 더 애틋난 일상도 즐기며 살고 싶어…까다로운 쇼스타코비치 협주곡꼼꼼한 리허설로 완벽 준비드라마틱한 무대 선보일 것“어제는 헬싱키에 있었어요. 지금은 뉴욕이고요. 내일은 캐나다 토론토로 가요.” 듣기만 해도 숨가쁜 일정이다. 추운 날씨와는 상극인데, 추운...
2012.02.15 10:23
미 LA출신의 유명작가 마이크 켈리,57세로 자살
미국 캘리포니아 LA 출신의 현대미술가 마이크 켈리(Mike kelly)가 지난달말 자살한 것이 뒤늦게 전해졌다. 마이크 켈리는 캘리포니아 패사디나 지역의 자신의 집에서 숨져 있는 것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발견됐다. 그는 심각한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패브릭, 플라스틱, 유리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현대...
2012.02.14 11:03
아침, 한 점 정적
마치 동양의 수묵화 같은 풍경사진을 찍어온 영국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59)의 사진이 한국에 소개된다. 케나가 세계 각국을 누비며 촬영한 아침풍경을 담은 사진을 선보이는 ‘고요한 아침(Tranquil Morning)’전이 서울 삼청동 공근혜갤러리에서 지난 11일 개막됐다. 전시에는 고요한 아침의 정적을 담은 사진 52장과...
2012.02.14 09:49
도자로 빚은 행복한 공동체의 꿈
세라믹, 즉 도예는 인류 역사와 함께해온 가장 오래된 예술장르다. 인류가 흙 물 불 바람 등 자연의 원초적 질료와 접촉하기 시작할 때부터 출현했기 때문이다. 세라믹을 매개로 한 작업을 통해 오랜 전통에 얽힌 그 ‘문화적 기억의 의미’를 오늘의 시각에서 살펴본 ‘세라믹스 코뮌(Ceramics Commune)’전이 서울 소격동...
2012.02.14 09:47
<이영란 선임기자의 art & 아트> 수많은 비너스들…너는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
대학입학 후 뒤늦은 성장통초기엔 격렬한 검은 회화禪·명상으로 안정 되찾고사진·도예·회화 종횡무진동·서양 문화적 차이 집중26년 발자취 존재성찰 담아작가 데비 한(43)은 한국인 부모 아래 태어나 11살 때 미국으로 이민간 ‘코리안 아메리칸’이다. 미국 LA의 명문 UCLA와 뉴욕의 프랫대학...
2012.02.14 09:45
‘미의 화신’비너스를 해체하다..데비한의 ‘BEING’
작가 데비 한(43)은 한국인 부모 아래 태어나 11살 때 미국으로 이민간 ‘코리안 아메리칸’이다. 미국 LA의 명문 UCLA와 뉴욕의 프랫대학을 졸업한 뒤 지난 2004년부터 한국에 머물며 작업 중인 그가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관장 박문순)에서 초대전을 연다. 전시타이틀은 ‘비잉(BEING): 데비 한 1985~2011’. 지난 26년...
2012.02.14 09:45
현재적 시각서 살펴본 세라믹의 의미..‘세라믹스 코뮌’
세라믹, 즉 도예는 인류 역사와 함께 해온 가장 오래된 예술장르다. 인류가 흙 물 불 바람 등 자연의 원초적 질료와 접촉하기 시작할 때부터 출현했기 때문이다. 세라믹을 매개로 한 작업을 통해 오랜 전통에 얽힌 그 ‘문화적 기억의 의미’를 오늘의 시각에서 살펴본 ‘세라믹스 코뮌(Ceramics Commune)’전이 서울 소격동...
2012.02.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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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