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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4·15총선 승패요인과 국정운영] ‘국난극복’ 깃발로 압승한 與…‘심판론’으로 되레 심판받은 野
코로나19 사태와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치러진 총선은 여당이 외친 ‘국정 안정론’의 완승으로 끝났다. 반면 ‘경제 심판론’으로 반전을 노리던 야당은 참패했다. 이런 결과는 중도층의 표심을 여당은 잡았고, 야당은 잡지 못한 것에서 비롯됐다.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대전 등 중도층이 많은 대도...
2020.04.16 11:14
‘듣보잡’ 비례당 난립…결국 거대양당 독식…‘소수정당 국회진입’ 유권자 혼란만 불렀다
35개 비례대표 정당에 48.1cm 투표용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꼼수’ 비례위성정당까지. 소수정당의 국회 진입을 돕기 위해 제21대 총선에 처음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결국은 ‘한편의 촌극’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거세다. 국회는 거대양당 정치로 회귀했고, 유권자의 혼란만 초래했다는 지...
2020.04.16 11:09
3석 그친 열린민주…손혜원 “아쉽지만 우려했던 결과”
손혜원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16일 열린민주당의 21대 총선 결과에 대해 “열린민주당에 대한 견제 움직임으로 지지율이 꺾이는 순간 우려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손 대표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소망하던 만큼의 의석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창당 한 달만에 치른 선거라는...
2020.04.16 11:08
통합당 ‘폭풍 속으로’…비대위 이끌 구원투수 ‘주목’
제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이 ‘역대급 참패’를 기록하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과 조기 전당대회가 불가피해졌다. 정치권에서는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유승민 통합당 의원 등이 구원투수로 거론되는 상태다. 당분간 통합당 비대위 구성과 전당대회 등 당 재건 과정에서 극심한 혼란을 피할 수...
2020.04.16 10:48
180석 거대여당, 독주 유혹 벗어나 협치로 경제 위기·민심 분열 극복해야
4·15 총선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여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의석과 합쳐 180석 달성이 유력하다. 개헌만 빼고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숫자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집권 이후 3년 동안 야당의 반대에 번번이 부딪쳤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남북미외교정책, 강력한 부동산 규제...
2020.04.16 10:47
이인영 “총선결과 두려울 정도로 막중한 책임감 느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총선결과 과반의석을 차지한 것에 대해) 두려울 정도의 막중한 책임감 느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번 선거 결과는 책임있게 국정을 주도하고 당면한 코로나19 경제위기 이런 걸 잘 극복해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rdqu...
2020.04.16 10:44
‘기대 이하’ 열린민주당 ‘제2 친여 연합 교섭단체’로 부활 꿈꾼다
열린민주당은 웃지 못했다. 당선자는 배출했지만, 한 때 10%를 넘나들던 지지율은 개표 결과 신기루처럼 반토막 났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비례정당투표 기호 10번인 열린민주당은 5.3% 득표에 그쳤다. 3%이상 정당에게 배분되는 비례 국회의원을 3명 배출했다. 비례후보 1번인 김진애, 2번 최강욱, 3번 강민...
2020.04.16 10:21
송영길, 우원식, 이인영, 홍영표…8월 당권의 향방은?
4·15 총선 승리에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잠룡들의 행보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특히 8월로 예정된 민주당의 당 대표 경선은, 향후 대선을 위한 전초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종로에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였던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에게 승리한 이낙연 전 총리를 필두로, 친문 결집에 앞장섰던 임종석 전 청와대...
2020.04.16 10:19
[헤럴드pic] ‘국민 뜻 겸허히 받들어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미래통합당이 지난 15일 열린 제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참패한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회의실에서 관계자가 "국민 뜻 겸허히 받들어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글귀가 쓰인 배경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babtong@heraldcorp.com
2020.04.16 10:18
[헤럴드pic] 미래통합당 배경현수막 교체…
미래통합당이 지난 15일 열린 제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참패한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미래통합당 회의실에서 관계자가 "국민 뜻 겸허히 받들어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글귀가 쓰인 배경현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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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팝업 성지 성수동이 텅텅 비었다?…100평 빌리는 데 하루 1000만원이라니 [부동산360]
“연무장길 전용 59㎡ 1층 상가는 권리금 3억~4억원대가 시세에요. 임대료는 2년 사이 많이 올라 3.3㎡당 30만~40만원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소형평수는 쇼룸·카페·음식점이 모두 가능해 성수동서 귀해요. 단기 임대 계약이 내년 상반기까지 차 있고 신규 임차인이 낄 틈이 없어 권리금도 비싸진 상황입니다” (성수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지난 29일 오후 방문한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연무장길’에는 다양한 규모·종류의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2024 노벨경제학상 제대로 읽기…시민혁명이 선진국의 성장 동력 [홍길용의 화식열전]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런 아세모글루(Daron Acemoglu),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교수, 시카고대 제임스 로빈슨(James A. Robinson) 교수다. 국내 미디어들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inclusive institution)로 경제를 발전시킨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다고 전했다. 궁금증이 생긴다. 어떻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정착시킬 수 있었을까? ▶ 모두 식민지였지만…같은 역사 다른 선택 수상자들의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