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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한마디-루이 14세> “짐은 죽지만, 국가는 영원하리라”
루이 14세는 왕의 권력을 신에 의해 승인된 것이라고 믿었다. ‘태양왕’이란 칭송이 나온 것은 프랑스를 유럽 최강국 반열에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재무상이었던 콜베르의 역할이 컸다. 콜베르는 중상주의를 앞세워 프랑스 국부를 크게 늘렸다. 하지만 재위기간 중 유럽 전체와 싸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계속된...
2013.08.12 11:31
‘Broken BRICs’-데이비드 전 KDB자산운용 공동대표
제가 시장을 보아온 이래 글로벌 금융 사회는 이머징 시장과 애증 관계를 지속해 왔습니다. 많은 인구와 빠른 경제성장은 이론적으로 투자자에게 쉽게 먹히는 제안입니다. 40%가 넘는 글로벌 인구, 겨우 20%정도의 글로벌 GDP 생산, 경제성장 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른 이 지역에 어떤 논리로 투자를 마다할 수 있을까요? 직관...
2013.08.12 10:34
<현장에서> ‘창조경제’ 정부의 ‘창조증세’론
“세율 올렸느냐? 아니다. 세상에 없던 갑자기 증세는 아니다. 여태까지 했던 내용을 그대로 이번에 구체화시켜서 어떻게 보면 ‘창의적(creative)’이라고 할까요. 그런 방법으로 개선한 것이다”박근혜정부 창조경제의 핵심 조원동 대통령 경제수석이 지난 9일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설명한 말이다. ‘창조증세론’이라 할...
2013.08.12 10:34
<칼럼-함영훈> ‘서기제복(暑氣制伏)’…보양식이나 먹는 말복이 아니다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여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 ‘삼복에 오는 손님은 호랑이 보다 더 무섭다.’이런 속담이 있을 정도로 여름은 아주 오래전부터 경제활동 사회관계를 접는 ‘비수기’였을까. 아니다. 이런 말은 양반네의 것이었다. 무더위 짧은 홑적삼 차림으로 있다가 객이 오면 의관을 정제하고, 음...
2013.08.12 08:56
<세상읽기 - 황해창> ‘풀뿌리 창조경제’
우연히 만난 천막 과일가게 두 청년에게서 난 분명히 느꼈고 또 보았다. 역발상과 거침없는 실천력, 그리고 소박한 배려를. 부디 초대박을 거두고 용기백배해 또 다른 미래지향적인 도전에 선뜻 나서 줬음 하는 맘 간절하다.2박 3일 몇몇 내외가 어울려 가평 일대 산행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 갑자기 아내들이 찰옥수수 타령...
2013.08.09 11:11
<사설> 고소득자들의 숨겨진 지갑 더 찾아라
정부가 8일 발표한 2013년 세법개정안은 한마디로 ‘월급쟁이 과세강화’라 할 만하다. 저소득자의 세금을 줄여주자는 취지는 공감하나 중산층 과세 강화, 종교인 과세, 각종 세제 혜택 대폭 축소는 증세를 위한 전형적인 방편임에 틀림없다. 세법개정에 따른 세수효과가 2조4900억원이라는 정부의 설명이 이를 증명한다. 증...
2013.08.09 11:11
<사설> 원가 밑도는 전기값이 전력난 부채질
긴 장마가 끝나자 전력 수급이 다시 비상이다. 전력당국은 8일 예비전력량이 450만㎾ 아래로 떨어지자 전력경보 ‘준비’를 발령했다. 전력경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20일 만이다. 이날 일부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섰고,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데 따른 것이...
2013.08.09 11:11
<직장신공>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라
‘매출 300억 규모의 회사에 다니는 과장입니다. 후배가 같은 회사 영업부에 다니고 있는데, 계속 실적이 안 좋아서 이번에 퇴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다른 부서에서는 다 못 받는다고 하는데 데리고 있는 부서장이 저보고 받아준다면 전배를 시켜준다고 합니다. 모른 체할 수도 없고 입장이 난처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
2013.08.08 11:37
<세상을 바꾼 한마디-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여성을 자유롭게 하라”
“우리 모두는 천부인권을 갖고 있다. 단 여성은 예외다.” 당대 가장 진보적인 지식인이던 루소의 생각이다. 18세기 계몽주의 열풍으로 구체제가 무너지고 인간의 권리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하지만 여기에 ‘인간’은 남성이었다. 메리 울스턴크래프트가 페미니즘의 성서라 불리는 ‘여권의 옹호’을 쓴 배경이기도 ...
2013.08.08 11:33
<사설> 현대차 노사 인내심 갖고 더 대화하라
현대자동차에 ‘8월의 파업 악몽’ 재연 조짐이 뚜렷하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자 노조가 일방적으로 교섭 결렬을 선언한 것이다. 이어 노조는 7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신청을 했으며, 13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하는 등 정해진 파업 수순에 들어갔...
2013.08.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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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