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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함영훈> 스포츠엔 내 것, 네 것이 없다.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심판이 경기장 안전지대 가운데에서 선수를 소개한뒤 선수들끼리 예를 갖추도록 명하자, 선수들은 “다짐(Tazim)”이라는 말과 함께 허리숙여 인사를 한다. 심판이 “오다가(Ortaga)”라고 하니, 경기준비를 위해 대기선에 섰고, 다시 “크라쉬(Kurash)”라고 선언하자 경기를 시작한다.빨강색, 파...
2013.07.08 08:52
<헤럴드 포럼 - 강택구> 북한, DMZ 세계평화공원 외면 말아야
화해의 손길을 북한은 예전처럼 외면하는 우를 또다시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통해 한반도 긴장완화와 동아시아의 평화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북한 지도부의 의지가 필요한 시점이다.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의 산물로 설정된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가 생긴 지 60주년이 되는 해다. 한...
2013.07.05 11:25
<세상읽기 - 황해창> 연예병사 유감
나는 연예병사 제도를 없애자는 입장이다. 일탈행위 이전에 구조적인 결함이 더 문제다. 묵묵히 잠자는 보상심리를 불필요하게 자극할 소지가 다분하다. 선민의식과 열등의식은 병영에 백해무익하다.얼마 전 친구 서너 명이 만났다. 때마침 TV화면 가득 연예병사의 일탈행위에 관한 뉴스가 자막과 함께 쏟아지고 있었다. 꽤...
2013.07.05 11:25
<사설> 서비스 산업 손톱가시 말고 대못 뽑아야
역대 정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입버릇처럼 강조해왔다. 말로만 그런 게 아니라 관련 대책도 수시로 내놓았다. 지난 5년간 발표한 것만 해도 20회가 넘을 정도다. 정부가 서비스 산업 중요성을 목이 터져라 외쳐대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일자리를 늘리고, 경제 규모를 더 키우려면 서비스 산업...
2013.07.05 11:20
<사설> 마구잡이 의원입법, 이대로는 안 된다
정신없이 쏟아낸 의원입법이 또 구설을 낳고 있다. 의원들이 각종 규제법률을 마치 경쟁하듯 내놓아 기업도 정신이 없고 공직사회도 어지럽다는 것이다. 일반 국민들은 무슨 법이 발의됐는지 알 수도 없다. 올 들어 5월까지 무려 4567건의 법률이 의원입법이라는 이름으로 발의됐다니 19대 국회가 끝날 때면 4만건도 넘을 게...
2013.07.05 11:20
<직장신공> 소설 쓰지 말고 말을 하라
‘대기업 전산실에 다니는 대리입니다. 평소 자사 전산 장비에 문제가 있음을 줄곧 지적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왔는데, 이번에 장비 개선 TFT가 구성되면서 제가 빠지고 얼마 전 영입된 과장이 메인 멤버가 되었습니다. 상당히 걱정되면서 한편 서운한데 ①어필해서 메인 멤버로 들어간다 ②그 과장 밑에서 그냥 보조라도 한...
2013.07.04 11:26
<경제광장 - 함준호> 금융 불안정 시대의 통화정책
주요국 중앙銀 물가안정 집착과도한 저금리 위기 단초 제공韓銀, 금융불균형 선제대응 등거시건전성 정책수단 활용해야최근 금융위기가 빈발하면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금융 불균형에 대해 얼마나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2007년 이전만 해도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 명시적인 물...
2013.07.04 11:24
<사설> 개성공단 매개로 대화 폭 더 넓혀 나가길
북한이 3일 오후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과 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의 방북을 허용하겠는 입장을 우리 측에 보내왔다. 장마철 공단 설비ㆍ자재 피해와 관련해 기업 관계자들의 긴급대책 수립을 위한 공단 방문으로, 오겠다면 통행ㆍ통신 등 필요한 보장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낮 개성공단 입주 기계ㆍ전자부품 업체 대표...
2013.07.04 10:54
<사설> 가계부채 대책 초점은 저소득 다중채무자
가계부채가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으로 작용할 게 분명해 보인다. 3일 국회에서 열린 가계부채 정책 청문회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올 3월 말 현재 가계부채는 961조원이다. 외환위기 이후인 1999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평균 11.7% 늘어난 결과다. 그런데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은 평균 7.3%, 가계의 가처...
2013.07.04 10:54
<데스크 칼럼 - 정덕상> 우리는 ‘집단적 오거니즘’ 에 빠져 있나
작금의 국회 행태는 노무현의 수렁 속에서 벌이는 집단적 광기과 폭력이다. 휴가갈 생각이 없으면 10ㆍ4 남북정상선언을 발전적으로 계승할지, 아니면 재부팅할지 본질을 두고 갑론을박하자.역사는 이렇게 기록할 것이다. ‘2013년 7월 2일 국회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및 관련 자료 일체를 공개하기로 결의했다. 30...
2013.07.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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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