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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김종인 “총선 호남 포기, 전국민에 실망”…주호영 “호남에 죄송”
국민의힘이 ‘호남과의 동행’을 선언하고 나섰다. 당 소속 의원 48명에게 호남 지역에 ‘제2의 지역구’를 배정하고 각종 지역 현안을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이후 계속 돼온 ‘호남 끌어안기’의 연장선이다.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는 23일 국회의사당 본관 계...
2020.09.23 14:54
하태경 “이해충돌 문제, 박덕흠 뿐만 아냐…전수조사하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같은 당 박덕흠 의원의 피감기관 수주의혹으로 불거진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 “여야 합의로 전수조사위 구성하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국회의원 300명을 전수조사하고 이해충돌 기준을 명확히 해 소속 상임위도 재조정하자는 주장이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
2020.09.23 14:30
이낙연 “경제3법 기업 의견 들을것”…野중진 “‘기업 장악법’ 되면 안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 등 ‘경제 3법’의 입법 강행 입장을 공개 표명했다. 재계 의견을 수렴하겠다고는 했지만, 큰 틀에서 변화는 없을 것임도 시사했다. 재계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해당 법안들의 구체적인 문제점을 지적...
2020.09.23 11:50
개천절 ‘드라이브스루 집회’ 與 “개탄” vs 野 “집회 자유”
10월 3일 보수 단체가 예고한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차량을 이용한 시위)와 관련해 여야 간 논쟁이 과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방역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을 향해 ‘공공의 적, 국민의 짐’이라며 맹폭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방역 지침 준수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헌법상 권리인 집회...
2020.09.23 11:42
4차 추경이 남긴 건 ‘졸속심사’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극적으로 타결됐지만 크고 작은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경안 타결에 관해 찬사를 보냈지만, 첫 야심작인 ‘전 국민 통신비 2만원’이 끝내 불발되면서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다. 논의 과정에서 소외됐던 소수 야당들은 ‘정치 추경’ 공세에...
2020.09.23 11:42
성일종, ‘이해충돌 논란’ 박덕흠에 “정치적 책임져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피감기관 공사수주 의혹으로 ‘이해충돌 논란’을 빚고있는 같은 당 박덕흠 의원에 대해 “정치적인 책임이나 도덕적 책임은 분명히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당 비상대책위원인 성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박덕흠 의원 본인께서...
2020.09.23 11:22
추경 문턱 넘은 여야, 이번엔 공수처 수싸움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극적 합의하며 협치의 첫 문턱을 넘어섰지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놓고 또 한 번 진통을 예고했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의 압박에 ‘버티기’로 일관하던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선임할 수 있다”고 입장을 선회하면...
2020.09.23 10:48
“4차 추경 사실상 野 승리”…‘죽도 밥도 안된’ 통신비·정쟁에 밀린 졸속 심사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극적으로 타결됐지만 크고 작은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경안 타결에 관해 찬사를 보냈지만, 첫 야심작인 ‘전 국민 통신비 2만원’이 끝내 불발되면서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다. 논의 과정에서 소외됐던 소수 야당들은 ‘정치 추경’ 공세에...
2020.09.23 10:43
이낙연, 재계 의견 듣겠다면서 “방향 확실”…野 “기업장악법 안돼” 우려 확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 등 ‘경제 3법’의 입법 강행 입장을 공개 표명했다. 재계 의견을 수렴하겠다고는 했지만, 큰 틀에서 변화는 없을 것임도 시사했다. 재계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해당 법안들의 구체적인 문제점을 지적...
2020.09.23 10:33
與 “비이성적 발상” “김종인의 정치쇼”…개천절 집회 옹호 野 맹폭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3일 보수단체가 예고한 10월 3일 개천절 광화문 집회 ‘드라이브스루’ 방식에 대한 국민의힘의 옹호성 발언을 맹폭했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대부분의 인식과 동떨어진 발상과 판단에 우려를 보낸다”며 “(옹호성 발언은) 코...
2020.09.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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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