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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매,차(茶)를 피우다’…도심에서 만나는 색다른 매화
입춘이 지났으나 눈바람이 몰아치고, 날씨는 여전히 차갑다. 봄은 정녕 언제 오는 것일까?그러나 깊게 쌓인 눈 아래, 매화나무 가지에는 조금씩 봄의 기운이 움트고 있다. 매화는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감지하고, 가장 먼저 눈부신 흰 꽃을 피워낸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것도 그 때문이다.조선전기 학자이자 문인인 김...
2014.02.08 10:41
100세를 위한 디자인은 어떻게 다르나
동그란 문고리와 가로로 길쭉한 문고리가 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어떤 문고리를 선호할까. 큰 숫자패드를 자랑하는 문자와 전화만 되는 간단하고 편리해 보이는 시니어 폰은 왜 인기가 없을까. 노인들은 어떤 청바지를 입을까. 이에 대한 답이 아리송하다면, 정말 ‘노인’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반증이다. 누구나 나이가...
2014.02.08 09:18
베를린필 수석 플루티스트 엠마누엘 파후드, 오는 22일 내한공연
베를린 필하모닉 수석 플루티스트 엠마누엘 파후드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주요 멤버들로 구성된 실내악단인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 초청 공연이 오는 2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 월드 프리미어 시리즈의 일환이다. 1992년 22세의 나이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수...
2014.02.07 15:01
‘사상 최고 장발장’ 찬사받은 테너 알피 보, 3월 15일 내한공연
2003년 뮤지컬 ‘라보엠’으로 토니상 수상하고, 2010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25주년 공연에서 장발장역을 맡으며 실력을 검증받은 테너 알피 보가 다음달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17세 때까지 자동차 정비공었던 그는 우연한 계기로 오디션을 제안받아 음악가의 길을 걷게 됐다. 오페라 뿐만아니...
2014.02.07 14:56
국악그룹 앙상블 시나위 ‘두 여자의 노래’ 14~16일 공연
충무아트홀 상주예술단체 ‘앙상블 시나위’의 이색 소리마당 ‘두 여자의 노래’가 오는 14~16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북 장단 하나로만 끌어가는 전통 판소리에서 벗어나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창작곡과 연극 연출가 박근형, 미디어아티스트 이종석이 만나 새로운 음악 언어를 제시한다. ...
2014.02.07 14:53
전석 매진 기록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2’ 다음달 12일부터 공연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25주년 두번째 작품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2’가 다음달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2013년 초연된 이 작품은 2013코미디페스티벌에 초청돼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우며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1’ 못지않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정보소극장에서 3월 12일부터 4월 6일까지 이어진다. 모시는사람...
2014.02.07 14:51
읽는 내내 묵직한 체증이…
…삶은 끝모를 여행[북데일리] 아들과 여행을 떠나는 아버지. 그 사정을 모르는 이에게 그들의 풍경은 따뜻하고 정겹다. 김정남의 (작가정신.2013)은 아들과 아버지의 여행 이야기이자 지난 삶의 궤적을 돌아보며 죽음을 향해 나가는 여정을 들려준다. 소설가이자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승호에게 아들 겸이가 있다. ...
2014.02.07 14:51
구멍난 마음 꿰매주는 심리학에세이
…상처 치유서[북데일리]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않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의도와 상관없이 우리는 상처를 받고 상처를 입힌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상처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배르벨 바르데츠키의 (걷는나무. 2013)는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우선 나의 상처를 인정하고, 타인의 감정을 존중하는 것이다. ‘아...
2014.02.07 14:48
다쳤을 땐 인공피부 이식? 현실로!
[북데일리] 영화 속의 상상의 자전거가 시험 비행에 성공했고, 의 한 장면처럼, 성인 남녀 두 명이 벽이나 건물에 붙어 있어도 끄떡없는 접착제가 개발 중에 있다. (프롬북스. 2014)에 나오는 이야기다. 상상만으로 즐겁다. 그렇다면 이런 것은 어떨까. 에 등장하는 투명 망토는?책은 상상이 곧 현실이 되는 앞으로의 30년...
2014.02.07 14:16
<서점가 베스트셀러> 책시장도 ‘겨울왕국’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영화 역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이 베스트셀러 차트까지 뒤흔들었다.눈의 여왕 엘사를 찾아가는 안나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겨울왕국 무비 스토리북’이 2월 첫째 주(1월 31일~2월 6일) 베스트셀러 차트 2위로 치고 올라왔다. 이 밖에도 미국에서 정식 출간된 원작에 다양한 교육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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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차 3대 저 집 때문에 자리없잖아!…1대는 지정주차 합시다[부동산360]
늦은 시간 귀가하면 주차공간이 없어 주차장 주변을 돌기만 하던 입주민들이 지정·우선주차제도를 앞다퉈 건의하고 있다. “언제 들어오든 차 한 대는 주차를 할 수 있어야하지 않냐”는 것이 이같은 입주민의 입장이다. 다만 예산이 필요하고, 주말이나 공휴일에 주차장 비효율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거론된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단지 내 세대당 주차대수는 1대(세대당 전용면적이 60㎡ 이하인 경우 0.7대) 이상으로 확보해 아파트를 지어야 한다. 그러나
부동산360
상·증세법 개정안…‘부자감세’ 논란의 진실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정부가 2024년 세법개정안을 내놨다. 상속·증여세법 개정이 핵심이다. 일부 컨텐츠 제목을 보면 마치 법이 이미 바뀐 듯한 제목들이 많다. 정부의 세법 개정안은 어디까지나 안(案)이다. 세율·세목 법정주의에 따라 법 개정 절차를 밟아야 한다.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국회 의석 과반을 가진 야당은 ‘부자만 감세’라며 펄쩍 뛰고 있다. 야당도 25년이나 묵은 상속·증여세법 손질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중산층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