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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한마디-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는 여우와 사자의 기질을 가져야 한다”
“동시에 둘 다 얻을 수 없다면 사랑보다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게 훨씬 더 안전하다.” 금서가 되고, ‘악마의 책’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군주는 여우와 사자의 기질을 가져야 한다. 사자는 함정을 피하지 못하고, 여우는 늑대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치를 종교와 윤리에서 해방시켰다’란 평가가 나오는 것...
2013.10.02 11:42
<사설> 산골 어린 선수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감동
강원도 두메산골 작은 고교에 기적이 일어나 화제다. 횡성군 읍내에서 30~40리 떨어진 갑천면의 갑천중ㆍ고등학교 고등부 축구부 선수들과 지도자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전국축구 강원지역리그에서 9승7무로 이 지역 최초로 무패 우승 기록을 세운 것이다. 강릉중앙고ㆍ춘천고 등 축구 명문도 모두 갑천고 앞에 무릎을 꿇었...
2013.10.02 11:16
<사설> 美 셧다운 파장 가시화, 피해 최소화해야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파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상무부는 8월 건설지출동향 발표를 취소했고, 4일(현지시간)로 예정된 통계청 실업률 발표 역시 미뤄질 공산이 크다. 실업률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출구전략의 기초로 삼는 중요한 자료다. 옐로스톤을 비롯한 400여 국립공원이 전면 폐쇄되고, 스미...
2013.10.02 11:16
<데스크 칼럼 - 박승윤> 박근혜 정부의 뇌관
전문가들은 박근혜정부를 뒤흔들 수 있는 뇌관으로 사람 쓰는 행태를 꼽는다. ‘수첩 인사’는 첫 조각 과정에서 이미 효용이 다 했음을 보여줬다.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기용하려다 청문회에서 낙마한 인사가 적지 않았다.박근혜 대통령은 돌파력이 대단하다. 중산층 증세 시비를 불러온 세제 개편안과 기초연금 공약 축소...
2013.10.02 11:15
<세상속으로 - 김석동> 발칸반도의 역사 이야기
기마민족이 지배했던 발칸반도다양한 종교·민족 탓 갈등심화국제 이해관계 얽힌 화약고로근현대 한반도 모습과도 오버랩지난 추석 연휴에 아름다운 발칸반도를 여행했다. 그러나 도시 곳곳의 포ㆍ총탄 흔적과 수많은 묘지는 역사를 다시 돌아보게 했다.발칸반도는 유럽ㆍ아시아를 연결하는 요충지로 동서 1300㎞, 남북 100...
2013.10.02 11:08
<쉼표> 다양성 영화
10년 만에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웅장하게 펼쳐진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의 다양성 영화 전용관인 씨네큐브. 지난 7월 말 개봉한 ‘마지막 4중주’를 보기 위한 관객들이 영화관을 가득 메웠다.영화는 25년 동안 완벽한 화음을 유지해온 현악 4중주단의 정신적 지주이자 멘토인 첼리스트 피터가 파킨슨병 초기 판...
2013.10.02 11:08
<쉼표>다양성 영화/이해준 문화부장
10년만에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웅장하게 펼쳐진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의 다양성영화 전용관인 씨네큐브. 지난 7월말 개봉한 ‘마지막 4중주’를 보기 위한 관객들이 영화관을 가득 메웠다.영화는 25년 동안 완벽한 화음을 유지해온 현악 4중주단의 정신적 지주이자 멘토인 첼리스트 피터가 파킨슨병 초기 판정...
2013.10.02 09:28
<쉼표> 면세전쟁
“기사님, 왜 이렇게 차가 막히는 거예요?” “저 차들 때문 아녜요?” 요즘 서울 시내에서 택시를 타면 낭패다. 걸으면 10분, 택시를 타면 15분이다.대형 관광버스들이 1차로 도로를 죄다 점령한 까닭이다. 이 중 대부분이 중국 관광객 버스로 체증이 심한 곳은 주로 면세점이나 백화점 주변이다. 버스를 대지 못해 아예 시...
2013.10.01 11:13
<사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간과해선 안 될 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파문이 일파만파다. 채 씨가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30일 문제의 임모 여인네 입주가사도우미였다는 이모 씨의 폭로성 인터뷰가 터져 나온 것이다. 이 씨는 TV조선을 통해 채 씨가 혼외아들 파문의 당사자가 맞는다고 했다. 일방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믿기에는 위험부담이 적지 않지...
2013.10.01 11:09
<사설> 과도한 시장성 자금이 부메랑된 동양
재계 순위 38위의 동양그룹 운명이 풍전등화(風前燈火) 신세다. 지난달 30일 주력 기업인 (주)동양을 비롯해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3개 계열사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사실상 그룹 해체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이날 만기가 돌아온 1100억원 규모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막지 못한 것이 결정타였다. 앞으로가 더...
2013.10.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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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