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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한마디-태종> “사관(史官)이 알게 하지 말라”
태종 4년 2월 8일. 태종이 사냥에 나가 노루를 쏘다 말에서 떨어졌다. 일어나 좌우를 둘러보던 태종이 말한다. “사관이 알게 하지 말라.” 하지만 조선왕조실록에는 “알리지 말라”는 내용까지 기록해 뒀다.태종 1년 4월 29일. 사관 민인생이 편전에 들어온다. 태종은 “들어오지 말라”고 말한다. 민인생은 “사관이 들어...
2013.07.23 11:25
<광화문 광장 - 함영훈> ‘창조경제의 원유’, 지능형 빅데이터
빅데이터는 또 다른 신의 선물中企·재래시장상인에 희망의 밀알한국, 日시장 200분의 1 불과日에 당하지않도록 철저한 준비를장마철 ‘강남역 워터파크’ 논란에서 보듯, 비나 눈이 많이 오거나 기상 상황이 달라지면 우리 누리꾼들은 수천만개의 정보를 SNS 등을 통해 실어나른다. 지진ㆍ재해를 많이 겪는 일본 국민도 우...
2013.07.23 11:24
<사설> 이제 ‘녹음파일’ 공개까지 불가피해졌다
2007년 노무현-김정일 정상회담 대화록 원본이 결국 국가기록원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23일 결론 났다. 이로써 노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진위공방은 ‘사초실종’이라는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되기에 이르렀다. 대화록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서도 발표 내용이 제각각이었던 것도 그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없...
2013.07.23 11:18
<사설> 적자에도 ‘돈 잔치’ 벌이는 도시철도公
적자와 빚더미에 시달리면서도 임직원들은 펑펑 돈잔치를 벌이는 공기업의 도덕적 해이가 도무지 고쳐지지 않는다. 서울시 감사관실이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를 감사한 결과를 보면 아직도 이런 경영 행태가 남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이 회사는 매년 2000억원이 넘는 엄청난 적자를 내고 있다. 그런...
2013.07.23 11:18
<프리즘 - 조범자> 스포츠 창조경제, 시작은 스토리다
스포츠 창조경제는 멀리 있지 않다. 선수들의 땀, 동시대 사람들의 스토리와 가치를 부여하면, 세상에 없던 산업이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다. 작은 이야기와 가치에 귀 기울이는 것, 그것이 스포츠 창조경제의 시작이다.장면1. 1993년, 15년간 몸담았던 삼성전자를 떠날 때 그의 나이는 47세였다. 벤처회사를 차렸지만 외환...
2013.07.23 11:18
<데스크 칼럼 - 김화균> 재계 단체의 의미있는 해외석학 거품 빼기
재계 단체들이 ‘해외 석학 거품빼기’에 나선 것은 1차적으로 엄청난 초청 비용 탓이다. ‘가격 대비 만족도’도 큰 이유다. 이름값이 높다고 강의의 질이 반드시 뛰어난 것이 아니라는 판단이다.대학 시절 은사 중 한 분인 A 교수. 이 교수는 ‘재방송 교수’라는 별칭을 얻었다. 10년이 넘게 하나의 강의노트를 사용, 매...
2013.07.23 11:17
‘부동산세제’ 기본으로 돌아가자-박상근(세무회계연구소 대표)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듯이 정부의 부동산세제 개편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야 성공할 수 있다. 특히 부동산가격 폭등기에 도입된 비정상적이고 한시적인 투기억제 세제를 기본으로 돌려놓는 세제의 정상화가 필요하다. 현행 법정 취득세율 4%는 주택 경기가 호황이고 취득세 과세표준이 시가보다 훨씬 낮은 기준시가일 때 ...
2013.07.23 10:10
<프리즘>스포츠 창조경제, 시작은 스토리다
장면1. 1993년, 15년 간 몸담았던 삼성전자를 떠날 때 그의 나이는 47세였다. 벤처회사를 차렸지만 외환위기가 닥쳐 얼마 안가 정리해야 했다. 다음 사업을 구상하던 그에게 퍼뜩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골프와 10년 넘게 한 우물을 판 정보통신을 접목하면 뭔가 재미있는 게 나오지 않을까.’ 적은 돈으...
2013.07.23 08:06
<칼럼-함영훈> 우세였던 IT한일전, 빅데이터 한방에 달렸다.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강남역 지금 워터파크예요”, “출근길인데, 물 다 빠졌어요”, “부산엔 가뭄이예요”, “안산 8가구 침수”, “공덕도 걱정, 노후건물 많은데..”, “장마후 열대야면 병원균...헐~”장마철 “강남역 워터파크” 논란에서 보듯 비나 눈이 많이 오거나 기상 상황이 달라지면 우리 네티즌들은 수...
2013.07.23 07:44
<세상을 바꾼 한마디 - 요기 베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뉴욕 양키스는 1947년부터 1963년까지 14번이나 월드시리즈에 올라 10번이나 승리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작성했다. 이 시기는 양키스의 전설, 요기 베라가 마스크를 쓴 시기다. 위대한 선수생활과 달리 그는 감독으론 숱한 고난을 겪었다. 양키스 감독이 된 첫해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지만 곧바로 경질됐다. 뉴욕 메츠 감독...
2013.07.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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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