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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 윤재섭> 수능시험 결과에서 본 과제와 희망
더 이상 부모들이 자녀의 국공립고 배정소식에 한숨을 쉬게 해선 안 된다. 학교 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우수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를 통해 상향평준화를 유도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최근 공개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빛과 그림자를 보게 했다. 고교별 시도별로 분류된 성적은 우리 고교 교육의 현주...
2013.06.24 11:43
<사설> 버냉키 쇼크, 금융보다 실물이 더 문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이른바 ‘양적완화 출구전략’은 전 세계적 쇼크로 번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낙관론이 더 우세한 것 같다. 이런 전망은 그 나름의 일관된 바탕을 확보하고 있어 예측대로 큰 파동 없이 우리 경제가 적응하게 된다면 그나마 다행일 것이다. 전문가들이 가장 중시하는 낙관론의 근거...
2013.06.24 11:38
<사설> 여야, 잠깐씩 열 식히고 민생을 살펴라
국정원 댓글사건과 노무현 전 대통령 서해 북방한계선(NLL) 발언을 둘러싸고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작금의 여야 대치 국면은 흡사 과열된 대선전을 보는 듯하다. 이런 정국은 나라 안팎의 도전과 과제, 다시 말해 국익과 민생에 아무런 득이 되지 않는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지금 여야 기세로 미루어 한 주일도 채...
2013.06.24 11:38
<세상을 바꾼 한마디-덩샤오핑>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중국 개혁ㆍ개방의 캐치프레이즈인 ‘흑묘백묘(黑猫白猫)론’은 중국의 오늘을 설계한 덩샤오핑(鄧小平)이 한 말로 잘 알려져 있다. 1962년 그는 “누렇든 검든, 쥐만 잡으면 좋은 고양이다”고 밝힌 것인 흑묘백묘의 시작이다. 이 발언에서 알 수 있듯 원래는 흑묘백묘가 아니라, ‘흑묘황묘(黃猫黑猫)’다. 쓰촨(四川)성의...
2013.06.24 11:29
GMO 식품에 관대한 까닭-명정식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GMO란 유전자변형 생물을 말한다. 생물의 본래 타고난 특성을 DNA 조작을 통하여 원하는 생물로 바꾸는 것이다. 제초제에 살아남는 쌀, 혹한에 견디는 옥수수, 단백질이 많은 콩 등이다. 심지어 물고기의 DNA를 식물에 이식하기도 한다. 2011년 기준 곡물별 자급률은 밀 1%, 옥수수 0.8%, 대두 6.4%, 쌀 83%인데 식용으로 수...
2013.06.24 08:00
<칼럼-함영훈> 막장 사극의 과거사, 실증적 상상력으로 바로잡는다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조선 숙종의 부인 인현왕후, 장희빈, 숙빈최씨를 소재로 3년 간격 사이 나온 두 드라마가 우리를 헷갈리게 하고 있다. MBC 2010년작 ‘동이’를 비롯해 지난 수십년간 숙종조를 배경으로 제작된 숱한 드라마가 인현왕후를 어질고 인내하는 왕후로 미화한데 비해 최근 방영되고 있는 SBS ‘장옥정’...
2013.06.24 07:43
<현장에서 - 홍길용 기자> 국민포기 정치권 또 한심한 논쟁…경제위기 서민 곡소리는 안들리나
민생법안 처리 입모았던 여야盧 NLL회담록으로 소모적 정쟁 돌입차라리 경제입법으로 다투었으면…지난 20일 전 세계의 이목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입에 모아졌다. 2009년부터 전 세계에 3조달러라는 천문학적 돈을 뿌려대던 ‘헬리콥터 벤’은 이날 더 이상 돈을 풀지 않겠다고 공표한다. 글로벌 증...
2013.06.21 11:19
<세상읽기 - 황해창> ‘금지된 性’에 대한 추억
버림받은 성, 방황하는 성, 소외당하는 성이 늘 문제였다. 여성으로서 미아리 텍사스촌과의 전쟁을 주도했던 김강자 당시 종암경찰서장도 성매매를 강요당하는 인권유린이 문제지 공창제도는 일정 필요하다는 입장이다.2004년 12월 중순쯤이다. 본란에 ‘금지된 性, 고삐 풀린 性’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쓴 적 있다. 집창촌...
2013.06.21 11:16
<사설> 더 미뤄선 안될 ‘한국사 수능 필수’ 반영
한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의 주장이 눈길을 끈다. 교총 회장에 연임된 그는 “중국의 동북아 공정과 일본의 독도 침탈 등 역사왜곡이 노골화되는 시점에서 한국사 교육 강화는 시대적 과제”라며 ‘한국사 수능 필수론’을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역사인식을...
2013.06.21 11:15
<사설> 정전 60주년, 국군 포로 그냥 둘 건가
6ㆍ25 한국전쟁의 총성이 멈춘 지 올해로 꼭 60주년. 생사불명의 국군포로들이 남긴 애끓는 사연들이 눈시울을 붉힌다. 박선영 동국대 교수(전 선진당 의원)에 의해 뒤늦게 공개된 41통에 이르는 국군포로들의 편지에는 조국에 대한 사랑, 혈육에 대한 그리움, 분단으로 인한 생이별의 가슴앓이가 구구절절 녹아져 내린다. ...
2013.06.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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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