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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3자회담 성사, 꽉 막힌 정국 뻥 뚫리길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대표와의 3자회담이 16일 국회에서 열린다. 청와대 전격 제의에 유보적 자세를 보이던 민주당이 입장을 선회, 수용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국회 의장단과 여야 대표에게 최근 러시아 베트남 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곧바로 3자회담에 임한다. 다소 곡절은 겪었지만 3자 회동을 결심한 박 대통령과...
2013.09.13 14:42
<사설> 맥아더 동상 지금 위치 그대로 굳건해야
인천 월미도에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이 철거 논란에 휩싸이자 한 재미교포가 미국 오리건주 한국전쟁 기념공원으로 옮기겠다고 나섰다. 나라의 은인이 왜 푸대접을 받느냐는 게 그 이유다. 동상철거 주장은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인 9월 15일을 전후해 연례행사처럼 좌파에 의해 제기되는데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북한의 ...
2013.09.13 14:42
<헤럴드 포럼 - 이호철> 사상최대 창조금융 시장이 열린다
전 세계 무역시장 규모의 수십 배로 633조달러(약70경원)에 달하는 장외파생상품시장이 열린다. 우리나라도 모처럼 열린 이 시장에 한몫 차지해 다음 50년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유사 이래, 가장 큰 시장이 열린다. 전 세계 무역시장 규모의 수십 배로 633조달러(약 70경원)에 달하는 이 시장은 바로 장외파생상...
2013.09.13 11:46
<직장신공> 아내를 설득하라
‘이직을 고민하는 서른 중반의 5년차 직장인입니다. 현재 회사는 연봉이 높은 반면 휴일과 야간근무가 많고, 잡무가 더 많으며 승진시스템이 불분명합니다. 반대로 가려고 하는 회사는 연봉이 현재보다 500만원 정도 적은 반면 주5일제와 휴일을 준수하고 전공 100%에 승진체계도 잡혀 있습니다. 현재 대출금 등이 있어서 ...
2013.09.12 11:16
<현장에서 - 홍길용> 역사까지 정쟁으로…부끄러운 정치인들
여야가 이젠 역사까지 정쟁의 제물로 삼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 일본의 역사왜곡을 우리가 손가락질할 자격이 있을지 부끄러울 정도다.여권의 최고 실세라는 김무성 의원은 지난 4일 ‘역사공부 모임’을 만들며 “좌파와의 역사전쟁을 승리로 종식시켜야겠다”고 발언했다. 좌파는 ‘타도’ 대상이고, 역사는 ‘전리품’...
2013.09.12 11:16
<사설> 수산물 방사능 공포 지나친 건 아닌지
수산물 기피 현상이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 정부 당국에서 방사능 오염이 없다고 설명해도 도무지 믿지 않는다. 이 때문에 추석 명절이 불과 코앞인데도 수산물 시장은 썰렁하기 짝이 없다. 횟집 등 어패류 식당들도 손님이 크게 줄었다. 아무리 오염 해역과 상관없다고 해도 곧이들으려 하지 않는다. 심지어 국내산 수산물...
2013.09.12 11:12
<사설> 대통령이 손을 내밀어야 매듭이 풀린다
7박8일간의 러시아ㆍ베트남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박 대통령이 꼬인 정국을 어떻게 풀지 주목된다. 그 핵심은 민주당 대표와의 회담과 국정원 개혁문제다. 12일로 천막 농성 43일째를 맞은 민주당은 독대를 원하면서도 여당대표를 포함한 3자 회동도 내용에 따라 수용하겠다는 자세다. 새누리당 중진들이나 최고위원들까지 ...
2013.09.12 11:12
<데스크 칼럼 - 정덕상> 권력기관 ‘빅4’ 정상작동하는가
흔들리는 권력은 암투를 부른다. 국민의 합의에 의해 폭력 행사권을 부여받은 권력기관들은 그 폭력을 공공의 목적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는지 매일 되돌아봐도 부족하다. 특히 공권력의 사유화를 유혹받는다면, 권력의 유한함을 새겨야 한다.핵심권력기관이 이상하다. 감사원, 국가정보원, 검찰, 국세청. 얼마나 힘이 센지 ...
2013.09.12 11:11
<세상을 바꾼 한마디-황현> “나라 망하는 날, 죽는 선비 하나 없어서야”
요즘처럼 가을이 시작된 1910년 9월 8일. 평생 글을 써온 선비가 마지막 문장을 시작했다. “가을 등불 아래 책 덮고 지난 역사 헤아리니, 인간 세상에 글 아는 사람 노릇 어렵기만 하구나”. 절명시(絶命詩)를 쓴 다음, 이튿날 소주에 아편을 섞어 마신 뒤 유언을 남긴다. “나라가 선비를 기른 지 오백년이나 됐는데 나라...
2013.09.11 11:41
<세상읽기 - 정장선> 이석기 사태, 한국정당 전환점 되어야
공안당국, 증거에 의한 수사하고국정원·檢 내부개혁도 병행돼야진보진영 성역없는 北 비판 필요민주당 단일화 의존 행태 반성을이번 이석기 사태는 결국 터질 것이 터진 게 아닌가 생각된다. 시기만 문제였을 뿐이었다는 게 솔직한 고백일 것이다. 2001년 NL(민족해방) 계열이 제도권 진보정당에 참여를 선언한 뒤 수단과 ...
2013.09.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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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