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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더 분명해진 北의 유일한 출구, 非핵화
북한으로서는 유일한 지원세력 중국마저 국제적 대북 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현재 국면이 가장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룡해 북한군 총정치국장의 특사 방중은 이 긴박한 상황 타개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그만큼 이번 특사 방중은 덜 준비된 급조행사였던 데다 중국의 대북자세도 전례 없이 견고함으로써 북의 특...
2013.05.27 11:27
<사설> CJ 수사 엄정 기하되 신속하게 끝내야
CJ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 수사가 빠른 속도로 확대되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시선이 집중되는 것은 이번 수사가 박근혜정부의 경제민주화 또는 지하경제 양성화 공약과 어떤 연관성을 갖느냐 하는 점이다. 경제민주화 공약은 정부와 여당 내부에서조차 개념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아직은 모색 수...
2013.05.27 11:27
<데스크 칼럼 - 윤재섭> 日극우 책임있는 정치가 없다
일본의 극우 정치인들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 중국의 감정을 자극하고, 국가간 반목을 키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들의 갈지자 정치행보가 계속되는 한 동아시아의 공동 번영은 기대하기 어렵다.일본의 두 보수 정치인 행보가 눈꼴사납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오사카 시장을 맡고 있는 ...
2013.05.27 11:24
(CEO칼럼)‘사람중심 경영’, 장수기업으로 가는 길…이영규 웰크론 대표
1000년 기업 7개, 500년 기업 39개, 100년 기업 2만2000여개. 장수기업 천국이라 일컬어지는 일본 장수기업의 현주소다. 개인기업과 법인기업을 포함해 100년이 넘은 기업이 고작 3곳 뿐인 우리와는 비교하기 조차 멋쩍다.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던 일본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잃어버린 20년’을 겪은 일본 경제...
2013.05.27 09:27
<기자수첩>안양 지역 교회들의 십자가 소등 운동…절반의 성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교회가 있음을 알리며 낙심한 사람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십자가. 황폐화된 전후 한국에서 많은 한국인들은 십자가 아래에서 평안을 얻을 수 있었다. 덩달아 첨탑도 늘어났고 불을 밝히는 십자가가 하나둘씩 생기더니 어느새 밤하늘은 붉은 십자가로 가득 찼다. 어떤이는 십자가 불빛으로 ...
2013.05.27 08:51
<칼럼-함영훈> 아빠의 소외, woman 속에 man이 들어있기 때문?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남자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10대엔 엄마, 20대엔 여자친구, 3040대엔 아내, 50대엔 부인, 6080엔 할망구”라는 우스갯소리가 회자되는 사이, ‘female(여성)속에 male(남성)이 있고, woman(여자)속에 man(남자) 있기 때문’이라는 그럴듯한 분석도 나왔다.‘간 큰 남자’시리즈는 40~60대 남성들...
2013.05.27 08:50
<헤럴드 포럼 - 장만석> 퇴직자들의 행복한 일자리 찾기
창업이나 귀농에 성공한 퇴직자들이 말하는 성공요인은 철저한 사전준비다. 따라서 퇴직자 일자리 대책의 출발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보제공이어야 한다. 인적 네트워크 등 상세한 안내정보가 필요하다.60세 이상 실직자가 2011년 280만명, 2012년에는 310만명으로 늘어가는 추세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수명...
2013.05.24 11:14
<세상읽기 - 황해창> “서울? 다시 오나 봐라”
엔저 여파로 일본 관광객이 40%나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중국 요우커들은 왜 확 줄었을까. 안보불안 하나로는 뭔가 설명이 부족하다. 서울관광, 콘텐츠ㆍ기법 죄다 부실하다. 이런 식이면 올 이 없고, 온들 후회 않을 이 있을까.부처님 덕에 모처럼 얻은 황금연휴, 그런데 지방에서 지인 몇이 불쑥 서울에 왔다. 피할...
2013.05.24 11:14
<사설> 이제 분노의 정치 끝내자는 親盧인사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4주년이다. 23일을 전후로 그의 고향이자 묘소가 안장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중심으로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탈상을 넘은 세월에도 고인에 대한 이미지, 또 그가 남긴 족적에 대한 각별한 인식은 정치권이나 일반인이나 그다지 변함없어 보인다. 다양한 정치권의 반응 중에서도 새...
2013.05.24 11:13
<사설> 아라뱃길 개통 1년, 활성화 방안 찾아야
한강과 서해를 잇는 아라뱃길 활용도가 매우 미흡하다. 국내 최초 운하라는 기대와 관심 속에 25일로 개통한 지 꼭 1년이 됐지만 그 이용도는 차마 수치를 적시하기 부끄러울 정도다. 컨테이너와 일반 화물 가릴 것 없이 물동량은 예상치의 10% 안팎에 불과하다. 이러니 경인항으로 불리는 인천ㆍ김포 2개 터미널의 이용률도...
2013.05.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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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